철통보안 김종국 결혼식, 차태현에 다 털렸다…아내 몽타주부터 현장 사진까지 최초 공개
가수 김종국이 지난 9월 5일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절친 차태현이 결혼식 현장을 그대로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6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추석 뒤집개는 핑계고’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차태현, 유연석, 남창희가 출연해 최근 김종국 결혼식을 두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차태현은 “원래 결혼식 사진은 잘 안 찍는데, 결혼식장이 너무 예쁘게 꾸며져 있어서 그냥 찍었다”며, 자신이 촬영한 결혼식 현장 사진을 최초 공개했다
유재석은 “결혼식 비공개라고 했으니까 하객들도 휴대폰 안 들고 오롯이 예식에 집중했다”고 전하며 철저한 비공개 결혼식임을 강조했다. 차태현은 “신랑 신부 행진할 때 찍으려 했는데 아무도 안 찍더라. 그제서야 ‘아, 이게 아니구나’ 싶었다”고 회상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유재석은 이번에 김종국 결혼식 사진을 공개한 차태현에 "이거 종국이가 뭐라고 한다”고 반발하자, 차태현은 “걔 이제 끝났어. 필요없어. 결혼 이후에는 우리가 신경 쓸 것도 없다. 잘 살든지 말든지 그건 알아서 하는거고”라고 폭주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도 그럴 것이차태현이 '런닝맨'에 출연해 김종국 아내의 몽타주까지 공개했기 때문. 당시 차태현은 김종국 아내에 대해 “눈이 크고 예쁘다. 무쌍 아니더라”며 디테일하게 설명했고, 유재석과 지석진이 폭소하며 제지했지만, 차태현은 “갸름하게 그려야 해, V라인이다”라며 계속 수정해 웃음을 더했다.
.다만 이번 영상에선 신부 사진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김종국 아내 몽타주에 이어 결혼식 내부 사진도 공개한 차태현에 네티즌들은 “차태현 목숨 몇 개야… 공개하면 안 되는 걸 다 보여주네!”, “그래서 더 궁금해지는 거 아닙니까?”, “철통보안이라더니 차태현 하나에 털림ㅋㅋ”라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 외에도 유재석과 차태현은 영상에서 결혼식 후일담도 전했다. 차태현은 “종국이가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었다. 비공개는 이렇게 해야 한다”며 친구로서의 찐 감탄을 드러냈다. 유재석도 공감하며 “결혼식 본연의 감동을 느끼게 해주는 방식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종국 결혼식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된 비공개 행사로, 인터넷을 통해 떠도는 아내 관련 루머와 달리 운동 관련과는 무관한 일반인 여성임이 밝혀진 바 있다. 김종국은 결혼 후 여러 루머가 돌자 “결혼한 것만 맞다. 나머지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직접 정정하며 아내에 대한 사생활을 철저히 지켰다.
그러나 절친 차태현 덕분에 결혼식 현장의 화려한 장식과 분위기는 팬들에게 최초로 공개돼 관심이 집중됐다. 이번 차태현의 공개로 팬들은 궁금증을 해소하는 동시에, 절친 간의 티키타카와 유쾌한 후일담에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 /ssu08185@osen.co.kr
[사진] ‘유튜브, 런닝맨 방송화면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