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박찬욱 감독이 '가왕' 조용필을 치켜세웠다.
6일 방송된 KBS 2TV '광복 80주년 KBS 대기획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에서 아이유는 "엄마랑 같이 조용필 선생님 공연장에 갔을 때 그 자리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팬이 됐다. 전 세계가 사랑할 수 있는 분은 유일무이하다"고 찬사를 보냈다.
영화 '어쩔수가없다'에 '고추잠자리'를 삽입했던 박찬욱 감독은 "나의 영웅이다. '고추잠자리' 들었을 때 새 시대의 문이 열렸구나 싶더라. 조용필이 주인공인 영화를 만든다면 한국의 근현대 역사와 대중음악의 변천 과정, 위대한 예술가가 어떻게 탄생했는지를 다룰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로 데뷔 57주년을 맞이한 조용필은 75세임에도 짱짱한 성대로 고척돔을 달궜다. 콘서트의 여운을 만끽할 수 있는 비하인드 다큐멘터리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그날의 기록'은 오는 8일(수) 저녁 8시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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