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망의 '10월7일' 결혼 D-day..김숙♥구본승 "프러포즈" 그 후..'썸' 끝낼까 [핫피플]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10.07 07: 23

방송인 김숙과 구본승의 ‘10월 7일 결혼설’이 최근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다시 불붙기 시작한 가운데 정말 그 ‘대망의 10월 7일’이 찾아왔다. 이 썸이 종지부를 찍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지난 2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김숙과 구본승이 재회하며 묘한 ‘썸 기류’를 이어갔다. 이날 제작진은 “김숙 씨의 복잡했던 남자 관계를 정리하겠다”며 새신랑 윤정수와 ‘썸남’ 구본승을 한자리에 초대, 긴장감 넘치는(?) 삼자대면 자리를 마련했다.
구본승은 등장하자마자 “저는 10월 7일의 남자입니다”라고 소개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자신을 둘러싼 ‘결혼설’의 진실도 직접 언급했다. 그는 “그날(10월 7일) 일본에 있었는데, 집안 어르신들께 전화가 와서 깜짝 놀랐다”며 “검색해보니 결혼 기사가 떠 있더라. 나도 처음 듣는 소식이었다”고 해명했기도.

사실 두 사람의 ‘결혼설’은 우연에서 비롯됐다. 지난 4월 방송된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박명수가 “가을쯤 결혼하는 거냐”며 “10월 7일 어때?”라고 던진 농담에 김숙이 “(구본승) 오빠 의견에 따르겠다”고 받아친 것이 시작이었다. 이 한마디가 기사화되며 ‘결혼설’이 퍼졌고, 결국 가족까지 놀라게 만든 해프닝으로 이어졌다.
그런데 ‘썸남과 썸녀’ 사이의 미묘한 분위기는 여전했다. 김숙은 “결혼은 모르겠고, 오빠랑 놀면 재밌을 것 같다. 연애 아닌 낚시다”라며 웃음을 보였고, 주우재는 “이게 연애 아닌가요?”라며 의심을 멈추지 않았다. 구본승이 “필요한 카메라를 김숙이 선물해줬다”고 하자, 송은이는 “그건 플러팅이지!”라며 분위기를 몰았다. 결정적으로 김숙이 “본승 오빠가 무늬오징어 잡으면 보내준다고 했다”고 하자, 송은이는 “그게 프러포즈야!”라며 폭소를 유발했다. 이에 김숙은 “이 오빠 자꾸 이런다”며 얼굴을 붉혔고, 구본승은 “그럼 낚시하러 한 번 와라”고 ‘애프터 신청’을 던져 설렘을 더했다.
하지만 구본승은 연애에 대해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한 상황. 구본승 “17~18년 전 마지막 연애를 했다”며 “이제는 만남과 헤어짐의 무게가 달라졌다. 사람과의 관계에 신중해졌다”고 솔직한 속내를 전했다. 이상형에 대해서는 “예전엔 장점만 봤다면, 이제는 자기 일에 책임감 있는 독립적인 사람에게 끌린다”고 답하자, 김숙은 곧장 “그럼 나네?”라며 장난스럽게 받아쳤고, 현장은 다시 웃음바다로 변했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이 공개되자, 온라인에서는 “이러다 진짜 10월 7일에 결혼식 영상 업로드하는 거 아니야?”, “진짜 10월7일인데 어떻게 되나요? 두 사람 케미 이대로 끝나면 너무 아쉽다”며, 심지어 “낚시로 시작된 썸, 이제 결혼으로 가자”, “이 썸, 그냥 끝나면 안 돼!” 등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그리고 드디어 찾아온 10월 7일. 네티즌들은 입을 모아 “이쯤 되면 가상 결혼식이라도 해야 하는 거 아니냐”, “진짜로 무늬오징어 프러포즈 받는 날 되길”이라며 기대를 드러내고 있다.
한편, 김숙과 구본승은 지난 1월 방송된 연애 예능 ‘오래된 만남 추구(오만추)’에서 최종 커플로 맺어지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후 유튜브 ‘김숙티비’에서 함께 제주도 낚시 콘텐츠를 촬영하며 또 한 번 화제의 중심에 섰고, 김숙은 당시 “10월 7일 업로드합시다. 오빠 채널로!”라고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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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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