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요태 멤버 빽가가 신지 결혼에 대한 자신의 태도에 대해 다시 한번 해명했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SPNS TV’에는 ‘그녀를 축복해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쇼츠 영상을 공개, 빽가가 신지의 결혼과 관련한 대중 반응에 속상한 마음을 토로했다.
이날 빽가는 신지의 결혼에 대해 “사람들이 신지한테 ‘하지마’ 했는데, 신지는 했잖아요. 근데 사람들이 ‘너 내 말 안들었어? 어떻게 되나 봐’ 하는 게 너무 속상했다”고 말했다. 실제 상견례 영상은 600만뷰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던 상황.
앞서 빽가는 최근 MBC '라디오스타'에도 출연, 신지와 문원의 상견례 유튜브에서 보였던 자신의 태도에 대해 말했다. 당시 논란이자 화제가 됐던 영상에서 가족 같이 여기는 신지를 바라보는 빽가는 꽤 착잡했던 것으로 대다수가 유추했고, 빽가 또한 잠시 화장실을 가겠노라 자리를 비웠었던 상황.
이에 대해 빽가는 "제가 감정 정리가 안 돼서 화장실을 갔는데, 친구들이 술자리에서 ‘너 화장실 안 가냐’라고 자꾸 묻는다”라며 “그래서 이제 화장실 갈 때마다 불편하고 그렇다”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 가운데 이번에도 빽가는 “그렇게 되면 안된다. 신지가 결혼을 발표했으면, 많은 분들이 축복해주고 사랑을 해주고, 응원해줘야 하고, 신지 또한 많은 분들한테 ‘축복해주시고, 응원해줘서 감사해요 저희 잘 살게요’가 되어야 하는데, 사람들은 ‘너 어떻게 되나 두고보자’ 이런 반응이고. 그런 마음이 속상하고, 마음이 아프다”라고 속내를 밝혔다.
이어 “이걸 보시는 분들 만큼은 신지를 축복해주고, 응원해줬으면 좋겠다. 신지가 어떤 삶을 살든 여러분의 삶에 어떠한 타격이나 피해를 주지는 않는다. 그녀의 삶이고, 그들의 삶이니까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신지는 지난달 7세 연하이자 가수 문원과 결혼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축하를 받았지만,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멤버 김종민, 빽가와의 상견례를 공개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영상에서 문원은 ‘돌싱’이라고 고백한 것은 물론, 멤버들에게 대하는 태도 등 지적이 당하면서 여론은 부정적으로 바뀌었다. 이후 문원에 대한 각종 루머까지 더해지자 신지 측은 해명에 앞섰고,결혼은 내년 상반기로 잡혀 무리 없이 진행하는 걸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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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