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안선영이 캐나다 이주를 위해 짐정리에 나섰다.
안선영은 지난 5일 SNS에 "난 눈 뜨자마자, 넌 잠들기 전"이라며 사진들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안선영이 해가 뜨자마자 캐나다에 있는 아들과 영상 통화를 나누며 한국 집의 세간살이를 정리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와 관련 안선영은 "컵이나 그릇 필요하신 분"이라고 운을 떼며 접시까지 "처치 곤란"이라고 난색을 표하기도 했다. 사진들에는 해외 유명 식기들이 담겨 이목을 끌기도 했다.
안선영은 최근 캐나다 이주를 위해 한국에서의 생활을 정리 중이다. 지난 7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과감하게 모든 커리어를 내려놓고 캐나다로 이사를 가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힌 것이다.
배경에는 캐나다에서 유학 중인 아들을 위한 선택이 강하게 작용했다. 안선영 아들이 캐나다 청소년 하키팀에 선발됐고, 현지 하숙집이라도 가겠다고 밝혀 안선영이 동행하고자 한 것이다.
공교롭게도 안선영의 모친이 치매로 투병 중인 상황. 이에 안선영은 "한국과 캐나다를 오가며 생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선영은 지난 2000년 MBC 11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했다. 그는 2013년 3세 연하의 사업가 서정관 씨와 결혼했고, 2016년 아들 서바로 군을 낳았다.
특히 안선영은 홈쇼핑 진행을 하며 '완판' 아이콘으로 등극했다. 이에 힘입어 사업가로도 변신한 그는 서울시 마포구에 4층 규모 신사옥 건물주로도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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