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완근 끝판왕’ 이성규(삼성 라이온즈 외야수)가 추격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성규는 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에 8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삼성의 선발 투수는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 유격수 이재현-우익수 김성윤-지명타자 구자욱-1루수 르윈 디아즈-3루수 김영웅-포수 강민호-중견수 김지찬-좌익수 이성규-2루수 류지혁으로 타순을 꾸렸다.
좌완 구창모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 NC는 유격수 김주원-중견수 최원준-지명타자 박건우-1루수 맷 데이비슨-우익수 권희동-좌익수 이우성-2루수 서호철-3루수 김휘집-포수 김형준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성규는 3회 첫 타석에서 3루 땅볼로 물러났으나 0-4로 뒤진 5회 두 번째 타석에서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장타 본능을 뽐냈다.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NC 선발 구창모를 상대로 좌월 솔로 아치를 쏘아 올렸다. 볼카운트 0B-1S에서 2구째 직구(141km)를 잡아당겨 좌측 외야 스탠드에 꽂았다.
한편 5회말 현재 NC가 4-1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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