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가 '우리집' 역주행을 언급하며, 2PM 멤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5일 '요정재형' 채널에는 가수 겸 배우 이준호가 출연해 아이돌 2PM 데뷔 시절부터 신작 '태풍상사'까지 다양한 얘기를 공개했다.
정재형은 "근데 넌 공백기가 없는 게 되게 유명한데, '우리집' 때문에 그때 난리였다. 그 영상이 거의 천만뷰가 됐다"며 "완벽한 공백기고 너처럼 일 만하는 사람이 제일 두려워하는 시간이다 그런 공백기가. 근데 그거 하나로 사실 다시 태어났다"고 밝혔다.

이준호는 "진짜 그 말이 맞는 것 같다. 군백기라고 말들을 해주시는 게 잊혀지는 시간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그때는 직캠이라는 게 지금보다 없었다. 팬들이 행사까지 오셔서 찍고 가시는 고생을 하실 때 그런 영상이 붐업이 되면서 활동을 안 해도 하는 것처럼 보여지는 게 신기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정재형은 "네 춤선을 보고 사람들이 난리가 났다. 근데 우영이도 옆에 같이 있었는데 조금 배 아파 했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준호는 "우영이는 그 현상에 대해서 그 친구는 그렇게 얘기했다. '네 덕이다'라고 해줬다"며 고마워했다.
정재형은 "우영이가 예의가 발라서 그렇지만 어떤 현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균형이 잡혀 있다"고 했고, 이준호는 "그렇게 얘기해주는 친구라서 고맙다. 나도 '2PM덕이지~ 찍어주신 팬덕이지'라고 했었다. 군 복무 마치고 다 같이 활동할 때 (우리집 역주행이) 큰 힘이 됐고 모두의 사기가 올라갔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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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요정재형'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