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빈 “‘트라이’, 무조건 잘 될거란 믿음..김요한→이수찬과 ‘찐친’됐다” [인터뷰④]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5.10.06 08: 04

 (인터뷰③에 이어) 배우 황성빈이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실제 촬영 현장에서의 훈훈한 팀워크를 전했다.
최근 서울 마포구 합정동 OSEN 사무실에서 만난 황성빈은 인기리에 종영된 ‘트라이’에 대해 “항상 과한 기대를 갖고 있었지만, 충분한 관심, 응원에, 격려를 받은거 같아서.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게 되어서 다행”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앞서 황성빈은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우리는 기적이 된다’의 럭비부 김주양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으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넷플릭스 '애마', '사마귀' 배우 황성빈. 2025.10.02 / jpnews@osen.co.kr

특히 럭비부 멤버들 김요한(윤성준 역), 김이준(오영광 역), 이수찬(소명우 역), 윤재찬(도형식 역), 우민규(표선호 역), 조한결(강태풍 역) 등 배우들과의 ‘찐친’ 케미들로 시청자들에게 더욱 큰 호응을 받았던 바.
황성빈 역시 ‘트라이’ 멤버들과의 촬영 현장 분위기를 떠올리며 “엄청 좋았다. 서로 응원하고 배우라는 꿈을 공유하다 보니 조력자 같은 느낌으로 도와줬다. 제가 부산이 고향이라, 애들이 부산 사투리를 해야 된다고 하면 연락이 오고, 저도 정성껏 도와줬다. 작품이 끝나고도 서로 사적인 이야기를 나누며 친구처럼 지낸다”고 전했다.
이어 “애초에 촬영장에서부터 분위기가 좋았다. 항상 오합지졸 난장판이었는데, 윤계상 선배님이 불을 지펴줬다. ‘더 오합지졸이면 좋겠다’, ‘감독님이 알아서 정리할거다’라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성빈은 “작품으로 봤을 때, 이렇게 했으니까 캐릭터 하나하나가 살았구나,라는 생각도 들고. 계상 선배님한테도 너무 감사하다. 늘 말씀하시는 게, 우리가 잘 해줘서 감사하다고 말씀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촬영장부터 분위기가 좋아서, 저희끼리는 무조건 잘될 거다,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거라는, 암묵적으로 믿고 있었던 게 있었다. 그런데 첫방 때 시청률이 너무 잘 나왔던 거 같고. 순조롭게 출발하고, 마무리까지 잘 했다”라며 “고등학생들의 청춘 성장물처럼 편안하게 볼 수 있어서. 그런 부분에서 요즘에 보지 못했던 작품이었기 때문에, 시청자분들도 그런 모습을 좋아해 주신 게 아닌가 싶다”라며 시청자들에게 감사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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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 SBS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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