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1 프리뷰] 삼성 후라도 vs NC 구창모…단판에 끝낼까, 9연승 기세 이을까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5.10.06 01: 10

대망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이 열린다. 삼성 라이온즈는 아리엘 후라도로 단판에 승부를 끝내기를 바라고, NC 다이노스는 9연승의 기세를 포스트시즌까지 이어가려고 한다.
삼성과 NC는 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정규시즌 74승 68패 5무로 4위로 와일드카드 결정전 홈 어드벤티지를 획득한 삼성은 일찌감치 포스트시즌을 준비했다. 반면 NC는 정규시즌 마지막까지 가을야구 티켓을 놓고 KT 위즈와 경쟁했고 지난 4일 정규시즌 최종전 승리로 정규시즌 5위를 극적으로 확정했다. 정규시즌 막판 9연승을 질주하면서 가을야구 판도를 흔들며 포스트시즌 막차 티켓을 획득했다. 창단 이후 8번째, 2023년 이후 2년 만의 가을야구 진출이다.

3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후라도가, 방문팀 KIA는 김태형이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선발 투수 후라도가 역투하고 있다. 2025.09.30 / foto0307@osen.co.kr

일찌감치 4위를 확정지은 삼성은 후라도를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선발 투수로 아리엘 후라도를 일찌감치 예고했다. NC는 돌아온 132억 에이스 구창모를 선봉으로 내세웠다.
후라도는 올 시즌 30경기 등판해 15승 8패 평균자책점 2.60(197⅓이닝 57자책점), 퀄리티스타트 23회로 에이스의 전형적인 면모를 보여줬다. 이닝이터 면모를 보여주며 최다이닝을 기록했다. 퀄리티스타트도 리그에서 가장 많이 기록했다. 
NC를 상대로는 올해 4경기 등판해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10(30이닝 7자책점)으로 상당히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 4월 26일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수확한 팀이 NC였다. 이후 6월 8일 경기에서는 9이닝 2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봉승까지 따낸 바 있다. 8월 19일 경기에서도 8이닝 6피안타 1볼넷 1사구 5탈삼진 2실점으로 역시 승리를 기록했다. 
가장 최근 등판인 9월 18일 경기에서는 6이닝 5피안타 2볼넷 1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패전 투수가 되지는 않았다.
구창모는 올해 4경기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2.51(14⅓이닝 4자책점)을 기록했다. ‘132억 에이스’로 불렸지만 올해 상무에서 전역한 이후 몸 상태가 온전치 않았고 팔꿈치 통증까지 생겨 복귀가 늦어졌다. 
일단 4이닝에 80구 정도는 빌드업이 완성된 상태. 이닝에 대한 아쉬움은 있지만 현재 페이스가 가장 좋고 삼성의 장타력 있는 좌타자들을 봉쇄하기 위함이다. 삼성을 상대로는 지난 18일 3이닝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친 바 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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