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아옳이(본명 김민영)가 번식장에서 구조된 모견을 입양했다.
아옳이는 5일 개인 SNS에 "몰디브 다녀오자마자 또 방문했다. 남사 데리러 옴"이라며 입양한 반려견 남사와 함께 찍은 사진들을 게재했다.
남사는 아옳이가 최근 봉사활동 차 방문한 유기견 보호소에서 만난 모견이다. 모견은 일반적으로 펫샵에서 판매되는 어린 강아지들의 어미다. 유기견 보호소 센터장에 따르면 남사가 구조된 화성 번식장에는 총 1427마리의 강아지가 발견돼 충격을 자아냈다. 이는 단일 사건에서 가장 많은 수의 개가 구조된 것으로 충격을 더했다.

아옳이는 특히 "모견이 더 자라지 못하도록 밥숟가락 한 스푼 정도의 사료만 지급하는 등 심각한 학대가 이뤄지고 있었다", "구조된 강아지들 외에 수많은 사체가 발견되기도 했다"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앞서 아옳이는 남사가 번식장에서 새끼를 50마리 넘게 낳았던 모견이라고 밝히며 각별한 애정을 보였던 바. 유기견 봉사활동 끝에 결국 반려견으로 남사를 만나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아옳이는 현재 유튜브 채널 구독자수 약 75만 여 명을 자랑하는 유튜버다. 그는 지난 2018년 채널A 예능 '하트시그널'에도 출연했던 카레이서 서주원과 결혼했으나 4년 만에 이혼했다.
/ monamie@osen.co.kr
[사진] SNS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