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돌싱글즈7’ 이혜영이 성우의 극도로 스윗한 태도에 연신 놀라움을 표현했다.
5일 오후 방송된 MBN 연애 예능물 '돌싱글즈7'의 성우X지우, 동건X명은이 한국에서의 '현실 데이트' 후일담을 마무리하며, 상대와 계속 만남을 이어갈지 결정하는 '최종 선택'에 나섰다.
성우는 지우에게 자신의 솔직한 가정사를 털어놓았다. 성우는 고등학생 때 부모님이 이혼한 사실을 밝히며, "어른들을 대하는 법을 잘 모를 수 있다. 대할 일이 별로 없어서"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보통 남자들이 아버지를 멘토로 생각하는 부분에 있어 본인이 부족함을 느낀다는 것이다.
이를 들은 이지혜는 "성우가 저런 마음을 가졌다는 것 자체가 너무 예쁜 마음이다. 본인을 낮추고 부족함을 양해해 달라고 먼저 이야기하는 건 자존감이 높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며 성우의 용기와 진심을 높이 샀다.
성우는 지우의 어머니와의 통화 이후 지우에게 "미숙하더라도 이해해달라는 말이었어. (어머니) 빨리 만나 뵙고 싶다. 목소리 들으니까 자신감이 생겼어. 어머님이 너무 잘해주셨어. 너무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 모습을 본 이혜영은 "성우의 대화는 꽃으로 하는 거 같아. 그냥 언어가 아니야, 얘는"이라며 성우의 스윗하고 배려심 넘치는 대화 실력에 다시 한번 감탄했다.
성우의 배려는 미래 계획에서도 빛을 발했다. 지우가 2세를 고민하며 아이를 낳았을 때 다니기 쉬운 회사로의 이직을 언급하자, 성우는 곧바로 반대 의사를 표했다.
성우는 "그건 안 돼 지우야. 지우가 지금 하는 일에서 재미를 느끼고 행복한데 만약에 아이 때문에 행복하지 않고 재미없는 일을 해. 지우의 목표가 없어지는 거야"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자신의 행복보다 상대방의 직업적 성취와 자아실현을 먼저 생각하는 성우의 모습에 스튜디오는 또 한 번 술렁였다.
이를 본 이다은은 "배려가 대박이다"라고 감탄했고, 이혜영은 "저런 남자가 다 있어?"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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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돌싱글즈7'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