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송을 통해 눈물을 보여 화제가 된 바 있는 가수 린이 이혼 후 첫 명절을 보내는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린은 ‘무탈한 연휴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어제 마닐라에 왔는데 오늘 서울에 가요. 피곤한 일정이었지만 반겨주신 분들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저 정말 오랜만에 쉬거든요."라고 말하며 "코바늘로 가을 스카프를 뜰 거고요 저녁으로는 컵라면을 먹을 거예요. 내일은 낮잠도 늘어지게 자고 얼마 전에 새로 알게 된 길로 산책도 다녀오려고 해요. 그리고 저녁에 넷플릭스+술 한 잔이면 어느덧 연휴도 끝자락이겠네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하며 근황을 전했다.
특히 이혼 후 첫 명절이기에 더욱 눈길을 끈 것. 앞서 가수 린은 엠씨더맥스 이수는 2014년 9월 결혼했으나 결혼 11년 만인 지난 8월 파경 소식을 알렸다.


최근엔 MBN '2025 한일가왕전'에 출연, 신승태의 무대를 보며 눈물을 흘려 화제가 됐다. MC 신동엽이 그 이유를 묻자 린은 "'미안해하지 말아요 그대가 잘못한 게 아니에요'라는 가사가 마음에 와닿았다"고 답한 것. 이어 린은 "이전에 미안하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의 얼굴이 스쳐 지나가면서 신승태 씨가 위로해 주는 것 같았다"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여 지켜보는 이들까지 먹먹하게 했다.
이러한 가운데, 린이 또 한번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린은 ‘말처럼 쉽지는 않겠지만 몸도 마음도 그저 편안한 명절 보내세요. 저는 이제 비행기에서 내려요. 무사히 다녀왔습니다. 그럼 이만 집으로 총총총’라며 덧붙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팬들은 "언니 힘내세요", "저도 명절 혼자 보내는데 공감된다", "가족들과 보내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요즘 많은듯", "다들 서로 위로하고 안부 물으면서 지내요"라며 반응했다./ssu08185@osen.co.kr
[사진] SNS,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