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수 있을 때까지"... 조용필, '은퇴' 질문에 명쾌한 답변으로 소신 밝혀 ('뉴스9')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5.10.06 08: 17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뉴스9’ 조용필이 데뷔 57주년을 맞은 현재까지도 끊임없이 받는 은퇴 관련 질문에 대해 명쾌한 답변을 내놓았다.
5일 전파를 탄 KBS ‘뉴스9’에서는 데뷔 57주년을 맞은 가왕 조용필이 출연했다.

조용필은 자신의 콘서트 '이 순간을 영원히'가 기록적인 속도로 매진된 것에 대해 "열심히 했고, 만족이라기보다는 그래도 아쉬운 점은 있다"고 밝히며 완벽을 추구하는 프로 정신을 드러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로는 "만 팔천명이라는 관객과 하나가 돼서" 노래했던 순간을 꼽았다. 그는 "할아버지, 아버지, 손자까지 다 같이 노래하니까 감동이었다"며 자신의 음악이 세대를 초월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에 대한 깊은 울림을 전했다.
또한, 내일 방송될 콘서트의 관전 요소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다 봤으면 좋겠다. 앵콜까지"라고 강조하며 단 하나의 순간도 놓치지 않기를 당부했다.
향후 활동 계획과 관련한 은퇴 질문에 대해서도 명쾌한 답을 내놨다. 조용필은 "지금도 은퇴할 거냐는 질문을 한다. 할 수 있을 때까지 할 계획"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하지만 이내 팬들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며 "어느 날 소리가 안 나온다. 그러면 못 할 거잖아요. 그때 팬들이 어떤 심정일지를 생각해봤다"고 덧붙였다. 이는 목소리가 허락하는 한 최고의 모습으로 팬들 곁을 지키겠다는 가왕의 책임감과 진심을 보여주며 깊은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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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뉴스9'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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