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냉부해' 오늘(5일) , 결국 촬영분 못 본다..공무원 '추모' 여파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10.05 19: 07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의 출연으로 큰 관심을 모았던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추석 특집이 결국 예정대로 방송되지 못했다.다만 하루연기된다.
애초 방송은 5일(일) 밤 전파를 탈 예정이었지만, JTBC 측은 “방송 일정이 변경돼 6일(월) 밤 10시로 편성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갑작스러운 연기 소식에 시청자들은 “오늘 방송 기대했는데 못 본다니 아쉽다”, “대통령 부부가 예능에 출연한다니 꼭 보고 싶었는데” 등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국가공무원의 사망으로 전 부처가 추모의 시간을 가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방송사 측에 방영 연기를 요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냉장고를 부탁해’ 공식 계정에는 이재명 대통령 부부의 출연 예고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특히 이 대통령은 최근 APEC 홍보영상에서 ‘항공기 유도원(마샬러)’으로 직접 등장해 “노 개런티 출연 대통령”이라는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예능 프로그램까지 출연 소식이 전해지자 “대통령의 새로운 모습, 신선하다”는 평가가 이어졌었다.
이번 방송은 ‘추석 특집, K-냉장고를 부탁해’를 주제로, 한국의 제철 식재료와 명절 음식을 선보이는 내용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K-푸드 전도사’로서 전통 음식의 의미와 가족의 추억을 나누는 시간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오늘(5일)은 못 보게 된 대통령 부부의 예능 첫 출연.시청자들은 “추모 결정은 이해하지만, 하루 더 기다려야 하다니 너무 아쉽다”, “내일은 꼭 본방 사수할 것”이라며 기대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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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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