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8살 소년도 ‘오징어게임’을 알았다.
5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이스탄불 세종학당의 최고령 학생의 집을 방문한 전현무, 엄지인, 허유원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세 사람은 집을 방문한 기념으로 한국에서 선물을 준비한 가운데, 허유원은 ‘오징어게임’에 등장한 전통놀이 세트를 선물했다.

이때 학생의 8살 손자는 “알아요. ‘오징어게임’이요”라며 극 중 딱지치기를 하고 뺨을 때리는 장면을 묘사했다. 그는 “‘오징어게임’을 본 적은 없고, 쇼츠로 봤다”고 설명했다.
이에 최고령 학생도 딱지치기에 도전해 한 번에 성공했고, 8살 손자는 “상금 주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8살 손자는 공기놀이는 물론 달고나를 보며 “링가링가링~”이라고 노래를 불렀다. 특히 달고나를 핥아야한다고 표현해 전현무를 놀라게 했고, 시즌2에 등장한 “둥글게 둥글게 빙글빙글 돌아가며 춤을 춥시다”라고 동요를 부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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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