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필립x친누나와 '불화설' 전말에.."가족사 개입 지양해야" [핫피플]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10.05 18: 24

가수 류필립·미나 부부가 류필립의 친누나 박수지 씨와의 불화설에 대해 직접 해명하며 진심을 전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필미커플’을 통해 공개된 영상과 라이브 방송에서 류필립은 “수지 누나와 갈등이 있다”, “결별했다”는 등의 소문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오해를 바로잡았다.
그는 “누나가 스스로 ‘이제 그만하고 싶다’고 했다. 억지로 시킬 수도 없고, 행복하지 않다면 멈추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며 “150kg이던 누나가 생명의 위협을 느낄 정도로 힘들어했기에 돕기 시작한 것이지, 강요한 적은 한 번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이어트 콘텐츠를 통해 돈을 벌었다는 말도 사실이 아니다. 오히려 누나에게 월급을 주며 지원했다. 돈 때문이 아니라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시작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류필립은 또 “누나와의 관계는 원래 연락이 잦은 편이 아니었다. 몇 년 만에 다시 연락이 닿았고, 건강이 심각해 보여서 도왔던 것”이라며 “지금은 서로의 길을 가고 있을 뿐, 싸운 것도 절연한 것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일각에서 제기된 “악플과 압박 때문에 누나가 힘들어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미나가 오히려 더 많은 악플을 받았다. 수지는 여전히 자신의 채널을 운영하고 있고, 인플루언서로서 혼자 잘 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누나가 행복하게 살길 바란다. 이제는 각자 자리에서 잘 되길 응원하고 싶다”며 “더 이상 오해나 논란이 이어지지 않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수지 씨는 미나의 도움으로 150kg에서 78kg까지 감량하며 화제를 모았으나, 번아웃 이후 다이어트를 중단했다가 최근 SNS를 통해 “다시 시작하겠다”며 재도전을 알렸다.
이에 네티즌들은 “가족사엔 너무 깊이 개입하지 말자”, “각자 행복한 길을 걸으면 좋겠다”, “서로 응원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며 응원의 목소리를 보냈다./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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