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대학시절 잠수이별 당했다 “행방 물으니 유학 갔다고” (‘사당귀’)[순간포착]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5.10.05 17: 59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전현무가 잠수이별을 당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전현무, 엄지인, 정호영, 허유원이 한국어 교육을 펼치고 있는 이스탄불 ‘세종학당’을 찾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세종학당’은 전세계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체계적으로 한국어를 가르치는 곳으로 87개 나라 252개소가 존재하고 있는데, 전현무는 ‘세종학당’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스페셜 강의에 나섰다.
이날 전현무는 ‘환승 이별vs 잠수 이별’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수강생 조쉬쿤은 “전 둘다 당해봤다. 대학교 때 처음 사귄 남친인데 졸업하고 결혼까지 할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런 문제도 없는 것 같은데, 갑자기 다음날 다른 여자를 만나고 있다고 자긴 너무 행복하니까 헤어지자고 하더라. 너도 행복하라더라”며 “그래서 이제 터키 남자 노. 그렇게 됐다. 완전 갈아탄거죠”라고 토로했다.
조쉬쿤은 잠수 이별에 대해서는 “저는 차라리 갈아탄 게 나은게, 적어도 ‘얘가 나쁜놈이구나’라고 실컷 넘어갈 수 있었다. 잠수는 죽었는지, 살았는지, 찾으러 다녀야 하는지. 찾으면 찌질해보이는 건지”라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조쉬톤은 “근데 혹시 현무 씨는 그런 적 없어요?”라고 물었다. 이에 전현무는 “저는 개인적으로 잠수 이별이 안좋다고 한다. 대학교 때 잠수이별을 당한 적이 있다. 하루아침에. 나는 그래서 죽은 줄 알았다. 행방을 물으니 유학을 갔대. 어느날 놀고 있는데 홍대에서 술을 마시고 있더라. 그래서 전 지금도 홍대를 안 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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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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