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나영이 가수 겸 화가 마이큐와의 아름다웠던 결혼식 현장을 공개했다.
김나영은 5일 오후 자신의 SNS에 “너무 다정하고 사랑스럽게 기록해주신 영상, 여기에 남겨 둡니다. 모두 행복한 연휴 보내세요”라는 설명과 함께 영상 한 개를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김나영과 마이큐의 결혼식 현장이 담겨 있었다. 흰색 드레스를 입은 김나영과 멋스러운 정장을 입은 마이큐가 스튜디오 카메라 앞에 섰다. 이어 화사한 꽃으로 아름답게 장식된 결혼식장 일부도 공개됐다. 김나영과 마이큐는 손을 꼭 잡았고, 부케를 들고 사랑스럽게 미소지으며 기쁨을 표현했다.

특히 김나영과 마이큐의 결혼식은 두 아들 신우와 이준이 함께 해 더 특별했다. 김나영의 아들인 신우와 이준도 턱시도를 입고 엄마의 새 출발을 응원했다. 김나영과 마이큐는 신우와 이준을 품에 안고 함께 행복한 순간을 만끽했다.
김나영은 앞서 지난 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마이큐와의 결혼을 발표했다. 김나영은 두 아들에게 마이큐와의 결혼을 먼저 알렸고, “지난 4년 동안 제 옆에서 큰 사랑과 신뢰로 제 곁을 지켜준 마이큐와 가족이 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나영은 “프러포즈를 받은 지는 꽤 오래됐는데 용기가 나지 않고 두려움이 밀려와 결정을 미뤄왔다”라며, “마이큐가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저와 제 아이들에게 보여주었던 신뢰와 사랑, 헌신에 제 마음을 움직였다. 그리고 어제의 일이 오늘의 나를 가로막게 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저도 용기를 냈다”라고 고백했다.

김나영은 결혼 발표 후 지난 4일 SNS에 “어제 저녁, 비가 그치는 날씨의 축복 속에 마이큐와 가족이 되는 식을 올렸습니다. 지금껏 받은 따뜻한 응원과 다정한 축하들을 더 넓은 곳으로 흘려보내며 살겠습니다. 고맙습니다”라고 결혼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seon@osen.co.kr
[사진]김나영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