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미 "'美직장인' 남편♥, 3~4개월에 한 번 본다" ('조동아리')[순간포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5.10.05 13: 13

코미디언 안영미가 미국 직장인인 남편과 장거리 부부의 애환을 고백했다.
5일 오전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웹예능 '조동아리'에서는 안영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안영미는 김용만, 지석진, 김수용 등 코미디언 선배들의 초대에 흉금을 터놓고 이야기했다. 
특히 안영미는 결혼 후 근황에 대해 "저는 알콩달콩, 오랫동안 함께할 나의 평생의 베스트 프렌드를 만나고 싶었다. 그런데 시기가 참 애매하게 혼인신고를 하자마자, (남편이) 미국에 일자리가 생겨서 미국으로 갔는데, 가자마자 코로나19가 터졌다"라고 밝혔다. 

그는 "혼인신고도 했고, 신혼집도 구하고, 모두가 제가 유부녀인 걸 아는데 혼자였다. 그렇게 9개월을 지냈다"라며 "신혼인데 신혼이 아니었다. 너무 힘들었다"라고 털어놨다. 
안영미는 "저는 워낙 인정욕구도 강하고, 관종기도 있고, 관심받는 것을 좋아해서 나를 평생 사랑해줄 수 있는 남자랑 하루종일 붙어있는 걸 상상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라며 "그런데 나마 힘든 것도 아니라 온 국민이 힘든 때 아니었나. 그래서 방송에서 '함들어요' 말도 못하겠더라. 결혼에 대한 환상을 그때 내려놔야 하는 거라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제가 데일리 라디오를 하고 있고 남편은 미국에서 일해서 3, 4개월에 한 번씩 남편이 한국에 와서 보고 다시 미국을 간다"라며 "예전엔 너무 무서워했는데 이제는 방송을 20년 하다 보니 이제 좀 재미를 알 것 같다"라며 결혼 후에도 '워킹맘'으로서 꾸준한 의욕을 드러내 선배들의 응원을 받았다. 
안영미는 지난 2019년 라디오를 통해 인연을 맺은 남편과 결혼해 가정을 꾸렸다. 그는 지난 2023년 건강한 아들을 낳으며 가정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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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유튜브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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