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연장 11회 접전 끝에 웃다. 시애틀 3-2 제압...60홈런왕, 5타수 3안타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5.10.05 13: 02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연장 접전 끝에 첫 판을 잡았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 1차전에서 연장 11회 3-2로 승리했다. 
디트로이트 선발투수 트로이 멜튼은 4이닝 2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시애틀 선발투수 조지 커비는 5이닝 6피안타 1볼넷 8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시애틀은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하며 2번 시드를 받았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는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2승1패로 꺾고 올라왔다. 
디트로이트는 2회초 콜트 키스의 안타, 딜런 딩글러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잭 맥킨스트리가 삼진 아웃, 하비에르 바에즈가 3루수 땅볼로 2사 2,3루가 됐다. 파커 메도우즈가 삼진 아웃으로 물러나 득점에 실패했다. 
디트로이트는 3회초 선두타자 글레이버 토레스가 우측 2루타로 득점권에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 타자가 뜬공, 삼진, 뜬공으로 물러나 득점이 무산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홈팀 시애틀이 선취점을 뽑았다. 4회말 선두타자 훌리오 로드리게스가 97.2마일 하이패스트볼을 때려 한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디트로이트는 5회초 곧바로 반격했다. 1사 후 메도우즈가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2사 1루에서 케리 카펜터가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한가운데 S존을 벗어난 높은 싱커(97.1마일)을 때려 홈런을 만들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시애틀은 6회말 선두타자 랜디 아로자레나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홈런왕 칼 롤리가 중전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이어갔다. 로드리게스가 우전 적시타를 때려 2-2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무사 1,2루 찬스에서 조쉬 네일러가 유격수 땅볼 병살타를 때렸다. 2사 3루에서 호르헤 폴랑코는 우익수 뜬공으로 역전까지는 가지 못했다. 
시애틀 안드레스 불펜투수 무뇨스는 9회 등판해 연장 10회까지 2이닝 퍼펙트로 막아냈다. 
연장 11회초, 디트로이트는 선두타자 스펜서 토켈슨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투수의 폭투로 2루로 진루.  페레즈와 딩글러가 연속 삼진을 당해 2사 2루가 됐다. 맥킨스트리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 3-2로 앞서 나갔다.  
디트로이트는 11회말 케이더 몬테로가 마운드에 올라 삼자범퇴로 막고 승리를 지켰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rang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