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위 결정전 쓴맛→5강 탈락 후보…3위 기적 썼지만 만족 없다, 3년 만에 우승 도전 “더 높이 비상할 것, 끝까지”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5.10.05 12: 41

5강 탈락 후보에서 3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하는 기적을 썼지만, 만족은 없다. 목표는 2022년 이후 3년 만에 우승이다.
프로야구 SSG 랜더스는 5일 2025 포스트시즌 스페셜 엠블럼과 캐치프레이즈를 공개했다.
SSG는 "2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 성공을 맞아 스페셜 엠블럼은 ‘비행과 착륙’이라는 구단 정체성을 바탕으로 제작됐다"라며 "엠블럼 중앙에는 야구공과 함께 힘차게 비상하는 날개를 형상화해 팀과 팬이 하나 되어 높은 곳까지 함께 비상하고 끝내는 완벽한 ‘착륙(Landing)’을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배경에는 인천SSG랜더스필드와 붉은 파도의 응원 열기를 그래픽으로 반영해 SSG다운 가을야구의 뜨거운 현장감을 강조했다"라고 설명했다.

만루 홈런을 주고받는 난타전이었다.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LG 트윈스를 꺾고 3위를 노린다. SSG는 이날 승리로 3위 롯데 자이언츠에 0.5경기 차이로 바짝 따라붙었다. LG SSG는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LG SSG와 경기에서 타격전 끝에 10-7로 승리했다. 에레디아가 만루 홈런을 터뜨렸고, 대타 최지훈이 결승타를 때렸다. 경기를 마치고 승리한 SSG 이숭용 감독과 에레디아-최지훈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08.16 / dreamer@osen.co.kr

SSG 랜더스 제공

SSG 랜더스 제공

2025 포스트시즌 캐치프레이즈는 “LANDING HIGH TOGETHER(랜딩 하이 투게더)”이다. SSG는 "'팬과 선수단이 함께 더 높이 비상하고 끝까지 함께한다'는 의미로, 가을야구의 결속력을 강조했다"라고 의미를 전했다.
그러면서 "포스트시즌을 맞아 구단이 강조하는 ‘Red Wave(레드 웨이브)’ 컨셉트는 경기장을 가득 메우는 붉은 응원 물결을 의미한다. 팬들이 붉은 물결의 주인공이 돼 선수단과 하나 되는 분위기를 만들어내자는 취지가 담겨 있다"라고 덧붙였다.
SSG는 "팬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 덕분에 3위로 포스트시즌을 진출할 수 있었고, 선수단과 팬이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가을야구의 여정을 상징한다"라고 설명했다.
SSG는 이번 포스트시즌 엠블럼과 캐치프레이즈를 활용한 기념상품(후드, 티셔츠, 키링, 자수와펜, 응원타월, 기념구 등)과 신규 응원가를 런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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