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예빛이 故 유재하의 미공개곡을 재해석한다.
예빛은 5일 오후 6시 ‘별 같은 그대 눈빛 (From 백번의 추억)’을 발매한다.
‘별 같은 그대 눈빛’은 1982년에 만들어졌으나 정식으로 발표되지 않았던 故 유재하의 미공개곡이다. 생전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단 한 차례 불린 기록만 남긴 채 40여 년 동안 카세트테이프 속에만 머물렀던 이 노래는 지난해 故 유재하의 목소리로 정식 발매된 데 이어 ‘백번의 추억’ 삽입곡으로 재탄생했다.

예빛은 ‘백번의 추억’을 통해 ‘별 같은 그대 눈빛’을 새롭게 재해석하며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극 중 배경이기도 한 1982년과 맞닿아 있는 서사를 담아낸 이 곡은 극의 정서를 더욱 자연스럽고 깊이 있게 그려낸다.
이번 리메이크는 피아노와 어쿠스틱 기타를 중심으로 현악 4중주를 더해 포크의 담백한 감성과 클래시컬한 색채가 어우러지도록 편곡됐다. 예빛의 맑고 서정적인 보컬은 복원된 故 유재하의 숨결과 교차하며 과거와 현재의 시간을 잇는 듯한 여운을 전한다.
예빛은 사랑과 그리움이 가장 순수하게 녹아든 순간을 노래하며 원곡이 지닌 정서를 섬세하게 표현하는 동시에 자신만의 감성으로 색다른 매력을 입힌다. 예빛의 개성을 더해 재탄생한 ‘별 같은 그대 눈빛’이 어떤 울림을 전할지 이목이 모아진다.
드라마 ‘백번의 추억’은 1980년대, 100번 버스 안내양 영례(김다미 분)와 종희(신예은 분)의 빛나는 우정, 그리고 두 사람과 얽힌 재필(허남준 분)의 애틋한 첫사랑 이야기를 그린 뉴트로 청춘 멜로다.
한편 예빛이 참여한 ‘별 같은 그대 눈빛 (From 백번의 추억)’은 5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cykim@osen.co.kr
[사진] SLL,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