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과거 '열애설' 허송연 위해..♥적재 부토니에 받고 '만세' 우정 [Oh!쎈 이슈]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5.10.05 10: 39

방송인 전현무가 과거 가짜 열애설 상대였던 허송연의 결혼식에서 남편 적재의 부토니에를 선물 받았다. 
전현무는 4일 자신의 SNS에 “부캐 받았다!! 적재야 송연아 내 몫까지 잘 살아라”라는 글과 함께 결혼식 현장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그는 신랑 적재가 하객들을 향해 던진 부토니에를 정확하게 캐치한 뒤, 두 팔을 번쩍 들어올리며 세리머니를 펼쳤다. 
특히 이번 결혼식은 전현무와 허송연이 과거 열애설에 휩싸였던 인연으로 더욱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19년 5월 허송연은 전현무와 열애설에 대해 “전현무와는 동생 허영지를 포함한 지인 모임에서 친해졌다”며 "처음에는 ‘누가 이런 헛소문을 믿겠어?’하는 마음으로 가볍게 넘겼다. 그런데 이탈리아, 독일에 사는 지인들까지도 연락이 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정말 당황스러웠다. 오늘 ‘해투’에 출연한 것도 ‘전현무가 꽂아준 것이 아니냐’는 댓글이 달렸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에 MC로 옆에 있던 전현무는 “내 자리도 지키기 힘들다. 나야말로 당황스럽다. 평소 허영지와 허송연에게 방송에 나온 맛집 정보를 알려줬는데 가짜 뉴스 이후로는 오해를 살까 봐 일절 연락을 못했다”고 맞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던 바다.
이런 까닭에 허송연과 적재의 결혼식에서 전현무가 부토니에를 받아 새삼 의미를 더하고 있다. 부토니에를 받고 누구보다 좋아하는 전현무와 그에게 아낌없이 박수를 보내는 신랑 신부의 훈훈한 우정이 돋보이는 순간이다.  
한편 적재와 허송연은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웨딩홀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음악을 매개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오랜 교제 끝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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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전현무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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