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숙 작가의 신작인 '다 이루어질지니'가 넷플릭스 글로벌 5위로 출발했다.
OTT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다 이루어질지니'는 4일 기준 넷플릭스 TV쇼 부문 전 세계 TOP 10에서 5위(307점)에 올랐다.
앞서 지난 3일 넷플릭스를 통해 190여 개국에 공개된 '다 이루어질지니'는 천여 년 만에 깨어난 경력 단절 램프의 정령 지니(김우빈 분)가 감정 결여 인간 가영(수지 분)을 만나 세 가지 소원을 두고 벌이는 스트레스 제로,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작품이다. '더 글로리'의 김은숙 작가 신작, 한류스타 수지-김우빈의 재회작이라는 점에서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꼽혔기에 제작 단계부터 엄청난 관심이 모였다.
공개 하루 만에 '오늘 대한민국의 TOP10 시리즈'에선 1위를 차지했으나, 본격적으로 집계가 시작된 글로벌 순위는 5위로 입성하면서 최상위권 랭크는 실패했다. 또 한국을 포함해 페루, 도미니카 공화국에서만 1위에 등극해 첫 성적은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현재 10위권 내에 한국 작품은 5위 '다 이루어질지니'를 비롯해 지난주 종영한 tvN '폭군의 셰프'가 8위로 장기 흥행을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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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