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멤버 이민우와 예비신부가 변호사 상담을 받는다.
4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박서진 가족의 홍콩 여행기와 박영규 부부가 주영훈, 이윤미 부부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방송 말미 공개된 다음주 예고편에서는 이민우와 예비신부가 손을 잡고 변호사 사무실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이민우는 변호사에게 “(예비신부가) 전남편과 법적인 문제가 있었다. 돈도 못 받았다”고 밝혔고, 변호사는 “그 사람과 연락은 되냐”고 물었다.

이에 예비신부 이아미 씨는 “연락이 안 된다”고 했고, 이민우는 “돈까지 빌려줬다”고 말했다. 예비 부부의 이야기를 듣던 변호사는 “다시 이혼하는 경우에는..”이라며 법적 상담을 이어갔고, 이아미 씨는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부부의 구체적인 이야기는 다음주 방송되는 ‘살림남’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7월 이민우는 SNS를 통해 손편지를 올린 뒤 “최근 여러가지 상황들을 겪으며 심적으로 힘들고 지쳤을 때 가족들과 함께 많은 시간들을 가지면서 가족에 대한 의미를 다시 되새겨 보게 되었다"면서 "언젠가는 '서로 힘이 되어 주는 나만의 가정을 꾸리고 싶다'라는 막연한 마음이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러던 중 오랜 시간 알고 지낸 소중한 인연과 서로 같은 마음을 확인하고 한 가족이 되기로 했다”며 “누구보다 제가 가장 아끼는 신화창조에게 축하 받고 싶어서 제 진심을 담아 전하는 이야기에 따뜻한 마음으로 축복해 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후 이민우는 방송을 통해 예비신부를 최초 공개했다. 이민우의 예비 신부는 미모의 재일교포 3세 싱글맘 이아미 씨로, 6살 딸을 홀로 양육 중이었다. 이민우는 부모님께 결혼을 알린 뒤 직접 일본으로 넘어가 예비신부와 6살 딸을 한국으로 데려왔다.
예비신부 이아미씨는 현재 이민우의 아이를 임신 중으로 오는 12월 출산을 앞뒀다. 그는 필라테스 강사로 활동 중이며, 임신 중에도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싶어 일을 이어가다 건강 위기를 겪었다는 사실을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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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