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선제압 성공' 토론토, 양키스 10-1 완파…블게주 3안타 2타점+룩스&커크 4안타 5타점 합작 [ALDS1]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5.10.05 08: 19

미국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먼저 웃었다.
토론토는 5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뉴욕 양키스와 1차전에서 10-1 승리를 거뒀다.
네이선 룩스가 2안타 3타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3안타(1홈런) 2타점, 알레한드로 커크가 2안타(2홈런) 2타점, 안드레스 히메네즈가 2안타 2타점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 블게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5번 포수로 선발 출장한 커크는 2회, 8회 선두타자로 나서 솔로 홈런을 날렸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등판한 케빈 가우스먼이 5⅔이닝 동안 4피안타 3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불펜진이 남은 이닝 무실점으로 막았다.
선제점도 토론토 몫이었다. 1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게레로 주니어가 양키스 선발 루이스 길의 4구째 체인지업을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자신의 포스트시즌 커리어 첫 홈런이다.
2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선 커크가 길이 초구에 던진 시속 95.1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을 쳐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이후 5회까지 토론토의 2-0 리드가 이어졌다.
[사진] 토론토 룩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5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하던 가우스먼은 6회 들어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애런 저지를 헛스윙 삼진으도 돌려세운 뒤 코디 벨린저에게 볼넷을 내주며 밀어내기가 됐다. 그러나 추가 실점 없이 막았다.
만뤼 위기에서 1점만 내주고 이닝을 넘긴 양키스는 7회 4점, 8회 4점을 뽑으면서 승기를 가져갔다.
7회말 첫 타자 바쇼가 볼넷을 골랐다. 산탄데르의 우중간 안타로 1, 3루가 됐고 히메네즈가 우전 적시타를 쳤다. 이후 클레멘트가 투수 앞 땅볼을 쳐 3루로 뛴 스트로가 아웃.
하지만 스프링어가 볼넷을 골라 기회를 이어 갔고, 룩스가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렸다. 이어 게레로 주니어의 희생플라이로 6-1이 됐다.
8회에는 첫 타자 커크의 솔로 홈런이 터졌고 바쇼의 2루타, 스트로이 우전 안타, 히메네즈의 적시 2루타가 이어졌다. 클레멘트의 희생플라이로 1점 더 달아난 토론토. 스프링어가 유격수 땅볼로 잡힌 뒤 룩스가 중전 적시타를 보태 10-1이 됐다.
토론토는 9회초 제프 호프먼을 올려 실점 없이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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