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필립, 수지와 불화설 입 열었다 “누나 이용해? 월급 줬다...수익 5분의 1 토막 나”[핫피플]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5.10.05 07: 29

가수 류필립이 친누나 박수지 씨와의 불화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류필립은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필미커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소통했다. 그는 “얼마 전에 라이브 방송을 했는데 누나와의 불화설 기사가 많이 났더라”라고 했다. 
그는 “누나가 도와주지 말라고 해서 안 도와주는 거다. 다이어트를 중단하는 과정까지 많은 스토리가 있었는데 내가 돌려 돌려서 그 어느 누구에게도 오해나 피해가 여론이 형성되지 않도록 매듭을 지은 거다”며 “누나도 애쓰고 셋이 파이팅 했기 때문에 이런 결과를 낳은 거다. 기사에 대한 댓글을 읽지 않으면 왜곡된 사실이 사람들 사이에서는 진짜가 된다”고 댓글들을 언급하는 이유를 밝혔다. 

류필립은 “과정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잘 모르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그래서 미나한테 미안하더라. 누가 가해자가 되고 피해자가 됐다. 수지 누나를 위해 시작한 거고 이왕이면 좋은 콘텐츠를 만들고 싶어서 한 사람의 인생이 바뀌는 과정을 보여주고 싶어서 어떤 분들에게는 좋은 영향을 주지 않을까 생각했다. 수지 누나한테도 허락을 받아서 서로 얘기를 잘해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류필립은 ‘뚱뚱함에 대한 혐오감이 있다’라는 오해에 대해 “나는 뚱뚱함에 대한 혐오감이 없는 사람이다. 내가 되게 문제가 있는 사람처럼 나온다. 누나한테 정서적인 가해자 역할을 하고 있다는 얘기까지 나왔다. 댓글 하나 하나 다 읽는데 내가 무슨 잘못을 했냐. 댓글을 안 읽어볼 수가 없다. 오해의 소지가 있을 만한 타이틀이 있다. 댓글을 보면 우리가 상담받아야 하는 사람이 됐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누나랑 평상시에 연락하면서 왕래하던 사이가 아니다. 누나 남동생하던 관계가 아니었다. 몇 년 동안 연락 안했다가 연락했는데 150kg인 누나를 봤다. 너무 심각해서 갑작스럽게 다이어트 콘텐츠가 시작된 거다. 수지 누나를 살려야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했다. 누나와 나와의 관계, 누나와 미나와의 관계가 연을 맺고 끊고의 관계가 아니다. 갑자기 가족으로서 절연을 하는 관계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류필립은 “수차례 다이어트에 대해 여러번 얘기했는데 자기가 혼자 하겠다고 했기 때문에 더 이상 못하겠다고 한 거다”며 “돈과 관련해서도 얘기가 나오고 있다. 우리가 마치 돈 때문에 이용한 사람이 됐다. 매달 돈을 얼마나 줬는지 상상도 못한다. 금액을 얘기하면 아름답게 끝날 수 있는 얘기가 되지 않는다. 우리가 월급을 준 거다. 미나 씨가 수지 누나한테 엄청나게 많은 지원을 해줬다. 팩트다. 미나가 여기까지 감당하면서 여기까지 온 거다”고 했다. 
이어 “수지 누나 콘텐츠 올리고나서 유튜브 알고리즘이 무너져서 크게는 5분의 1토막이 났다. 너무 많은 피해가 일어나고 있는데 지금까지 언급한 적이 없다”고 했다. 
류필립은 “누나가 열심히 다이어트 했고 미나도 많은 노력을 했다. 나도 누나가 제2의 삶을 살 수 있게끔 인플루언서가 될 수 있도록 기술적으로 서포트를 했다. 나와 미나에게는 채널적으로는 악영향이 있었다. 있었다. 우리가 돈을 밝히는 사람이 됐다 내가 어떻게 가만히 있을 수 있겠냐. 그 누구도 이상한 사람이 되는 걸 바라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지 누나가 행복했다고 했고 그러니까 지금까지 온 거였지 그만둔 건 수지 누나가 그만두겠다고 해서 그만하는 거다. 누나가 살 빼는 게 행복하다고 한 거다. 이제는 아니라고 했다. 그래서 그만둔 거다. 더 이상 설명할 게 없다”며 “우리가 각별한 사이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싸움한 것도 아니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오해는 없었으면 좋겠다. 더 이상 수지 누나 관련해서 얘기를 하다 보면 오해도 생길 거고 더 좋을 것을 것도 없고 지금까지 매듭을 지으려고 한다. 누나가 다이어트 108kg 쪄서 인증했는데 잘 다시 매듭을 하려고 하는 모습 때문에 응원하고 싶다. 수지 누나가 하는 모습 미흡해보여도 좋게 봐주고 응원해달라. 가족으로서 잘 됐으면 좋겠다”고 마무리했다. /kangsj@osen.co.kr
[사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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