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 있는 수비 스페셜리스트" 김혜성, 커쇼와 함께 디비전시리즈 엔트리 포함…또 240억 외야수 제쳤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5.10.05 01: 20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김혜성이 디비전 시리즈 엔트리에도 포함됐다. 
다저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다저스는 경기에 앞서 26인 로스터를 발표했다. 김혜성은 와일드카드 시리즈에 이어 디비전 시리즈 엔트리에도 포함됐다. 
다저스는 투타 겸업 오타니 쇼헤이를 포함해 투수 12명, 야수 14명의 엔트리를 발표했다. 포수 3명, 내야수 4명, 외야수 4명, 내외야 유틸티리 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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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와일드카드 시리즈 엔트리에서 투수 2명만 교체했다. 야수 14명을 변동이 없다. 베테랑 클레이튼 커쇼, 앤서니 반다가 엔트리에 포함됐고, 에드가르도 엔리케스와 저스틴 로블레스키가 제외됐다. 다저스는 좌타자가 많은 필라델피아 상대로 좌완 불펜을 5명이나 포함시켰다. 
투수는 오타니, 커쇼, 반다, 블레이크 스넬, 야마모토 요시노부, 타일러 글래스노우, 태너 스캇, 알렉스 베시아, 사사키 로키, 블레이크 트라이넨, 잭 드레이어, 에밋 시한이다. 
포수는 윌 스미스, 달튼 러싱, 벤 로트베트 3명이다. 내야수로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맥스 먼시, 미겔 로하스, 외야수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앤디 파헤스, 알렉스 콜, 저스틴 딘이다. 내외야 유틸리티로 김혜성, 토미 에드면, 키케 에르난데스다.
LA 타임스는 "다저스는 와일드카드 라운드에서 포지션 플레이어 그룹에 변화를 주지 않았으며, 윌 스미스가 손 골절에서 회복 중인 가운데 다시 한 번 세 명의 포수와 스피디한 수비 스페셜리스트 저스틴 딘, 김혜성을 명단에 올렸다"고 전했다. 
김혜성은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연봉 1700만 달러(약 240억 원)의 마이클 콘포토를 제치고 엔트리에 포함됐다. 김혜성은 후반기 타격이 부진했지만 빠른 발로 대주자, 대수비로 활용도가 높다. 
김혜성은 2경기로 끝난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출장 기회가 없었다. 5전3선승제로 치러지는 디비전 시리즈에서는 빅리그 첫 포스트시즌 출장 기회가 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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