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류필립·미나 부부와 시누이 박수지 씨의 불화설이 이어지는 가운데, 추석 연휴를 맞아 관계 회복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박수지 씨는 4일 자신의 SNS에 “가족 만나러 외출”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추석 명절을 맞아 가족을 만나러 나서는 설레는 모습이 담겼다. 최근 불화설로 얼어붙은 분위기 속에서 올린 게시물이기에, 이번 연휴를 계기로 관계가 회복될지 주목된다.
앞서 2일 류필립·미나 부부는 유튜브 채널 필미커플을 통해 “[수지 누나에 대한 오해와 궁금증을 힘들게 말씀드립니다]”라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을 통해 류필립은 “억지로 하기 싫은 일을 시킬 수는 없다”며 “수지 누나가 스스로 그만두겠다고 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건강을 위해 돕자는 마음이었을 뿐, 무리한 감량을 강요한 적은 없다. 지금은 독립을 응원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가장 큰 논란이 된 ‘수익 배분 문제’에 대해서도 “광고가 들어온 적도 없고 수익은 미미했다. 오히려 우리가 월급을 지급하며 도왔다”며 “돈이 아니라 가족 사랑이었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류필립은 “도와주고 싶어도 못 도와주는 상황이 됐다. 언급을 안 하는 게 좋겠다”며 “누나와의 인연을 정리하게 됐다”는 심경을 전해 절연설이 불거졌다.
한편 박수지 씨는 미나의 도움으로 150kg에서 78kg까지 감량하며 화제를 모았으나, 이후 활동 중단과 요요로 근황을 전했다. 그럼에도 추석 명절을 앞두고 가족과의 만남을 알리면서, 이번 연휴가 관계 회복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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