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연, 해외 따라다니며 내조했는데..♥임요환 “다음 생엔 연하 원해”(아는형님)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5.10.05 06: 19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김가연이 임요환 내조에 신경을 쓴다고 밝혔다.
4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김가연-임요환, 박준형-김지혜가 출연했다.

김가연은 “연예인 게임단에서 나한테 임요환을 포섭해 오라고 하더라. 포섭을 해서 내가 데리고 산다”라고 말했다. 같은 연예인 게임단이었던 박준형은 “비밀 연애를 하길래 모른 척 하고 있었는데 결혼을 하겠다더라. 결혼식을 물어봤더니 혼인신고를 먼저 하겠다더라. 혹시 아무도 모르게 혼인신고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냐고 묻더라”라고 말했다.
김가연은 “아무한테나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없지 않냐. 준형이는 그 많은 연예인 중에서 가장 믿는 사람이다. 입이 튀어나왔을 뿐이지 무겁다. 혼인신고를 하면 증인이 필요하다. 남편은 지인이 하고 나는 준형이가 해줬다”라고 덧붙였다.
김가연은 ‘내조의 여왕’이라는 타이틀에 대해 “예전에 해외 나가면 밥을 사 먹기 어려운 환경이었다. 한국 사람은 밥심이라고 하지 않냐. 남편이 밥을 잘 먹었으면 좋겠는데 남편은 여건이 안 되면 굶는다. 나는 그게 싫어서 따라다녔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지혜는 “어디 도망갈까봐”라고 농담을 건넸다.
김가연은 “마른 반찬, 김치는 양념을 얼려서 간다. 주변 마켓에서 배추를 사와서 직접 다 절여서 만든다. 출근한 다음에 나는 점심을 준비한다. 도시락을 싼다. 나중에 한국 친구들이 부러워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김가연은 요즘엔 임요환을 따라다니지 않는다며 “요즘 막둥이가 있어서 못 간다. 초등학생이라. 남편이 해외에 오래 체류하는 경우가 많다”라고 설명했다. 임요환은 김가연의 관심이 막둥이로 쏠린 것에 대해 “솔직히 좋다. 덜 부딪히니까 사이가 좋아졌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김가연은 다음 생에 연상, 연하 중 누구와 결혼하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김가연은 “나는 연하 취향이다”라고 당당하게 답했다. 임요환은 “나는 연하다. 주도권 좀 가져보자. 나도 생각이라는 걸 하고 살아보자”라고 말해 김가연을 분노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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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아는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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