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용여, 이경실 딸에 "이성당 아들, 8살 나이 차 ('순풍 선우용여')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5.10.02 07: 33

‘순풍 선우용여’ 배우 선우용여가 이경실 딸에 대한 결혼을 언급했다.
1일 배우 선우용여의 유튜브에서는 ‘18년 찐친 선우용여와 이경실이 여행 중 실제로 싸우는 이유(+오열)’란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경실은 지난주에 이어 군산 여행 가이드를 자처했다. 그는 선우용여를 위해 군산 동국사를 향했다. 선우용여는 “저는 기도하는 스님을 사랑해. 전 비즈니스 스님은 싫어요”라며 수도를 행하는 총무 스님과 차담을 나누며 기뻐했다.

이경실은 선우용여와 함께 군산 바다를 찾았다. 선우용여는 “바다 냄새!”라며 경쾌하게 외쳤다. 이경실은 “짠내 난다”라며 웃어보였다.
이경실은 “여기 다 고기 잡는 배다”라면서 “동해안 바다는 다 깨끗하잖아. 서해안 바다는 갯벌 때문에 이렇다”라며 바다를 설명했다. 선우용여는 “왜 이렇게 더러워?”라며 다시 물었고, 이경실은 “더러운 게 아니라 갯벌 때문에 물 색깔이 이렇다”라고 설명했다.
선우용여는 “사람도 똑같다. 맑게 살다 보면 아프고, 세상 물정도 모르고, 만고풍상 힘든 것도 겪고 이런 것도 겪고 그러면 탄탄해진다. 겪는 것에 대해서 불안해하지 마세요. 내가 좋은 일 오려고 그러는구나, 하면 행복해진다”라며 특유의 득도한 듯한 말로 기쁜 미소를 지었다.
이경실은 선우용여를 위해 군산의 명물인 이성당으로 이끌었다. 이경실은 “여기는 소프트 아이스크림이 유명하지만 (선우용여는) ‘난 안 먹어’ 이런다”라면서 선우용여의 식성을 알지만 그곳의 유명한 음식들을 권했다.
이어 이경실은 “여기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오래 된 빵집이다. 어느 날 오니까 내 고등학교 친구였던 애가 실장으로 있더라. 친구가 ‘여기 우리 시댁이야’ 이러더라. 이거 다 네 거냐고 했더니 둘째 며느리더라”라며 특별한 인연을 전했다.
이성당 사장은 큰며느리로, 이경실과도 아는 사이였다. 게다가 창립 80주년을 맞이해 손수 선물까지 들고 나온 이성당 사장은 “저희 회사가 이번에 80주년을 맞이했다”라며 설명했다.
돌연 선우용여의 표정은 변했다. 선우용여는 “이 집은 아들이 없어?”라고 물었고 이경실은 “큰 아들이 있고 둘째 아들이 있다”라며 답했다. 선우용여는 “연결해 줄 네 딸은 없어?”라며 꼬치꼬치 캐묻기 시작했다.
선우용여는 “아들들은 다 장가 갔냐. 몇 살이냐”라며 이성당 사장에게 물었다. 사장님은 “안 갔다. 40살이다”라고 답했다. 이에 선우용여는 “아들이 아직 안 갔대. 가까운 데서 골라, 가까운 데서”라며 권하더니 “40살에 (이경실 딸이) 32살이면 8살 차이다. 손도 안 본다”라며 이들의 결혼을 적극 추천했다.
선우용여는 “너희 딸이랑 이 집 아들이랑 와따인데. 아들은 뭐 한대?”라며 이경실에게도 권했으나 이경실은 “몰라. 그 아들이 물려 받는 거지”라며 쿨하게 답해 선우용여를 애타게 만들었다. 선우용여는 “좋지, 뭘 그래”라며 재차 권해 이경실은 난감하다는 듯 웃음을 지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출처] 선우용여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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