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슈퍼리그(EASL)가 JTBC GOLF&SPORTS, 베리미디어, SOOP과 2025-2026 시즌 한국 중계권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올 시즌 국내 팬들은 JTBC GOLF&SPORTS, 생활체육 TV, 리빙 TV 등의 방송 채널과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SOOP을 통해 EASL의 아시아 최정상급 농구 경기를 시청할 수 있게 됐다.
EASL 2025-2026 시즌에는 KBL 2024-2025 시즌 우승팀 창원 LG 세이커스와 준우승팀 서울 SK 나이츠가 출전하여 한국 농구의 자존심을 걸고 아시아 최강 팀들과 경쟁하게 된다. 올 시즌 EASL에 처음 참가하는 창원 LG와 EASL 2023-2024 시즌 결승전에서 일본의 지바 제츠에 석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던 서울 SK 모두 올 시즌에 반드시 EASL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서울 SK는 10월 22일 오후 7시 일본에서 우츠노미야 브렉스를 상대로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르고, 창원 LG는 10월 30일 오후 7시 창원실내체육관에서 뉴 타이베이 킹스를 맞아 EASL 데뷔전을 갖게 된다.
2026-2032 올림픽과 2026 & 2030 월드컵 독점 중계권을 확보하고 있는 JTBC 계열 스포츠 전문 채널인 JTBC GOLF&SPORTS는 EASL의 방송 중계와 조별리그 기간 중 한국에서 열리는 6경기에 대한 현장 국제 신호 중계 제작을 맡는다. JTBC GOLF&SPORTS 관계자는 “올림픽, 월드컵에 이어 동아시아 지역 최강의 프로농구 팀을 가리는 동아시아 슈퍼리그를 중계 방송하게 되어 큰 영광이다. 한국 포함 아시아 국가들의 프로농구 리그 인기 및 발전에 한 축을 담당하게 된 만큼, 아시아 농구팬들이 더욱 만족할 만한 새롭고 신선한 중계 방송 제작을 선보이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생활체육 TV, Ball TV, 리빙 TV를 포함하여 총 10개의 방송 채널을 보유한 베리미디어는 EASL의 방송 중계에 참여하여 커버리지 확대를 돕는다. 베리미디어 관계자는 “이번 EASL 2025-2026 시즌 전 경기를 중계하게 되어, 국내 농구 팬들에게 아시아 최고 수준의 농구를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베리미디어는 축구와 농구뿐만 아니라 다양한 스포츠 경기 중계를 통해 팬들이 더 큰 즐거움과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BO 리그, 당구, 프로농구(KBL, WKBL) 등을 서비스하며 스포츠 영역에서 입지를 넓혀온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SOOP은 올 시즌 EASL의 디지털 독점 중계권 확보를 통해 스포츠 서비스를 한층 강화한다. SOOP 관계자는 "EASL의 디지털 독점 중계권을 확보한 만큼, 공식 방송 외 '1인 미디어'로 즐기는 SOOP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스포츠 중계 스트리머로 활약 중인 ‘스포츠 전문가’와 인기 스트리머들의 개성 넘치는 중계로 국내 프로농구 팬들에게 새로운 시청 경험을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ASL은 한국 외 아시아 지역에서 U-Next(일본), Videoland 및 TVBS(대만), Cignal(필리핀), Hoy TV(홍콩), TDM(마카오), PSN(몽골), True Visions(태국), StarHub(싱가폴), Astro(말레이시아), Vidio(인도네시아), K+(베트남), SkyNet(미얀마) 등의 메이저 방송사 및 플랫폼들과 중계권 계약 체결을 통해 리그 출범 이후 가장 방대한 글로벌 방송망을 구축했다. 아담 제카 EASL 사무총장은 “EASL은 아시아 농구의 열정을 전 세계 팬들과 나누고자 한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각국의 프리미엄 방송사와 함께 더 많은 팬들에게 다가갈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는 아시아 각 지역 프로리그의 우승팀 및 준우승팀이 참가하는 ‘아시아 농구 챔피언스리그’다. 국제농구연맹(FIBA)과 독점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FIBA 아시아의 공식 승인을 받아 운영되고 있으며, 아시아 농구의 수준을 높이고 팬들에게 최고의 무대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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