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29, 바이에른 뮌헨)가 혹평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1일(한국시간) 키프로스 리마솔에서 열린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 파포스 FC를 5-1로 완파하며 첼시전에 이어 2연승을 달렸다.
해리 케인이 멀티골을 기록했고, 하파엘 게헤이루·니콜라 잭슨·마이클 올리세가 각각 득점포를 가동했다. 케인은 챔피언스리그 2경기에서 4골을 터뜨리며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5골)를 추격 중이다.
김민재는 전반 실점 장면에서 빌드업 패스가 끊기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후 안정적인 수비와 전개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파포스의 만회골은 K리그 출신 미슬라브 오르시치가 기록했다.
![[사진] 바이에른 뮌헨 공식 소셜 미디어](https://file.osen.co.kr/article/2025/10/01/202510010800779935_68dc63cfebb6b.png)
2경기 만에 8골을 몰아넣은 바이에른은 조기 선두권 안착에 성공했다.
이 경기 김민재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5-1 승리를 이끌었다. 다만, 클리어링 과정에서 실수를 범하며 오르시치에게 실점하는 결정적인 빌미를 제공했다.
경기 종료 후 독일 'tZ'는 바이에른 선수들의 평점을 공개했다. 김민재는 4점을 부여받았다. 독일 매체는 일반적으로 선수 평점을 1~6 사이로 부여한다. 1점에 가까울수록 높은 점수다.
![[사진] 바이에른 뮌헨 공식 소셜 미디어](https://file.osen.co.kr/article/2025/10/01/202510010800779935_68dc6f822d742.png)
tZ는 "파포스의 득점 장면에서 느슨한 패스로 결정적인 빌미를 제공했다. 후반에도 불안한 장면들이 이어졌다. 최근 적은 출전 시간과 가벼운 부상 여파가 여전히 느껴졌다"라며 김민재를 혹평했다.
함께 센터백으로 나선 다요 우파메카노는 3점이었다. 매체는 "영리한 위치 선정으로 파포스의 역습을 사전에 차단했다. 필요하다면 직접 속도 대결도 마다하지 않았다. 후반 시작 직후 의외로 경기가 급박하게 흘러가자 수비진을 안정시키려 애썼다"라고 평했다.
![[사진] 바이에른 뮌헨 공식 소셜 미디어](https://file.osen.co.kr/article/2025/10/01/202510010800779935_68dc63d72207f.png)
공격진에 자리했던 올리세, 케인, 니콜라 잭슨은 모두 최고 평점인 1점을 부여받았다. 매체는 "올리세는 상대 수비수들을 가지고 논 듯한 경기였다. 보여주기식이 아닌 실질적인 효과가 있는 기술 동작을 선보였다. 두 골을 도왔고 또 다른 득점 장면도 그의 움직임에서 비롯됐다. 직접 골까지 넣으며 날카로움을 뽐냈다"라고 호평했다.
케인 역시 "이번에는 경기 기록지상에서 10번 역할로 기재됐지만, 여전히 손쉽게 멀티골을 기록했다. 지금은 어떤 위치에서든 모든 것이 잘 풀리고 있다. 심지어 수비수로 나서도 골을 넣을 것 같은 기세"라고 평가받았다.
잭슨은 "한 골을 기록했고, 게헤이루의 득점을 이끌어낸 인상적인 원투 패스 장면도 만들어냈다. 파포스전에서 바이에른의 스타 군단 속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입증했다"라고 인정받았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