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오승환의 은퇴 경기가 열리는 30일 대구 KIA 타이거즈전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삼성은 유격수 이재현-우익수 김성윤-지명타자 구자욱-1루수 르윈 디아즈-3루수 김영웅-중견수 김지찬-포수 강민호-2루수 류지혁-좌익수 이성규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외국인 타자 디아즈의 50홈런 달성 여부가 관심을 끈다. 디아즈는 지난 25일 대구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시즌 49호 아치를 터뜨리며 역대 외국인 타자 최다 홈런 신기록을 새롭게 작성했다.
이날 디아즈가 50홈런을 터뜨린다면 외국인 타자 최초이자 2015년 박병호 이후 10년 만의 50홈런 달성이다.
선발 투수는 아리엘 후라도. 올 시즌 29경기에 등판해 14승 8패를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2.70. 지난달 7일 SSG 랜더스전 이후 5연승을 질주 중이다.
한편 삼성은 오승환을 특별 엔트리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