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축포 터지나, 4번타자가 돌아왔다' LG 라인업, 문보경 3루수-구본혁 2루수...11승 송승기, 규정이닝 도전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5.09.30 16: 00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30일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시즌 16차전 마지막 대결을 갖는다. 
LG는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가 ‘1’이다. LG가 이날 승리를 한다면, 홈팬들 앞에서 우승을 확정짓는다.
LG는 이날 홍창기(우익수) 문성주(좌익수) 오스틴(1루수) 문보경(3루수) 오지환(유격수) 김현수(지명타자) 구본혁(2루수) 박동원(포수) 박해민(중견수)이 선발 출장한다. 신민재가 빠지고 구본혁이 2루수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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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타자’ 문보경이 3경기 선발 제외됐다가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문보경은 지난 26~29일 한화와 대전 3연전에서 모두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당시 최근 10경기 타율은 1할3푼9리로 바닥이었다. 9월 타율은 1할7푼이다. 
염경엽 감독은 "주전 타자가 슬럼프에 빠졌을 때는 경기에 뛰면서 타격감을 찾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그런데 마지노선이 있다. 더 나빠질 수 있는 선을 넘어가는 3경기 정도 빼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경이가 4번 타순에 있을 때, 우리 타선이 가장 강하다"고 문보경의 존재감을 언급했다. 
문보경은 27일 한화전에 경기 막판 대수비로 출장했고, 29일 한화전에서는 후반 교체 출장해 1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139경기 타율 2할8푼 24홈런 108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LG는 송승기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송승기는 올해 처음 선발 로테이션을 맡아 27경기 11승 5패 평균자책점 3.50을 기록하고 있다. 139이닝을 던져 규정 이닝이 눈앞이다. 올해 두산전 상대 성적은 4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3.57을 기록했다. 
송승기는 24일 창원 NC전에서 3⅓이닝 9피안타 3실점으로 부진했다. 5일 휴식 후 등판이다. LG는 선발투수 손주영이 불펜 등판을 대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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