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와 KT 위즈가 사실상의 5위 결정전을 펼친다.
NC와 KT는 30일 창원NC파크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펼친다. 사실상의 5위 결정전이라고 불려도 무방한 중요한 경기가 됐다. NC는 현재 6연승을 질주하면서 5위 KT를 1경기 차이로 바짝 추격했다. NC는 141경기 68승 67패 6무(승률 .504), KT는 70승 67패 4무(승률 .511)을 기록 중이다.
만약 NC가 이날 KT를 상대로 승리하게 되면 142경기 69승 67패 6무(승률 .5073)이 되고 KT는 142경기 70승 68패 4무(.5072)가 된다. 승차는 사라지고 승률에서 1모 차이로 5위로 올라서게 된다. 무승부가 KT보다 많은 게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했다. 이후 남은 2경기에서 NC와 KT가 나란히 같은 결과를 기록하게 되면 NC가 5위 뒤집기에 성공하게 된다. 만약 KT가 NC를 제압한다면 2경기 차이로 벌어지면서 NC가 따라잡기 힘든 상황에 몰린다.
NC는 신민혁이 선발 등판한다. 27경기 6승 3패 평균자책점 4.79(129⅔이닝 69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2경기 연속 호투를 펼쳤다. 17일 SSG전 5⅓이닝 4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23일 롯데전 5이닝 4피안타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2경기 모두 4사구가 없었다.
KT를 상대로는 8월 1일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6피안타(2피홈런) 1볼넷 4탈삼진 3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물러설 수 없는 KT는 헤이수스가 마운드에 오른다. 올 시즌 31경기 9승 9패 1홀드 평균자책점 3.94(160이닝 70자책점)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6일 SSG전에서는 불펜으로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사구 1실점(비자책점)을 기록했다. 이후 3일 만의 선발 등판이다.
NC를 상대로는 3경기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3.14(27⅓이닝 5자책점)을 기록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