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와이스가 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롯데를 만난다.
한화 이글스는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최종전 선발투수로 우완 와이스를 예고했다. 1위 LG에 2승1패 위닝시리즈를 거두며 실낱같은 1위 역전 희망이 남은 한화는 와이스를 내세워 베스트로 싸운다.
와이스는 올 시즌 29경기에서 171.2이닝을 소화하며 16승5패 평균자책점 2.99 탈삼진 202개를 기록 중이다. 코디 폰세와 함께 최고의 원투펀치로 활약하며 한화의 선두권 도약을 이끌었다.
롯데 상대로 특히 더 강한 면모를 보였다. 올해 롯데전 5경기 모두 승리를 따내며 평균자책점 1.32로 압도했다. 34이닝 동안 삼진 48개를 잡을 만큼 위력적이었다.
8년 연속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된 롯데는 시즌 최종전을 맞아 우완 빈스 벨라스케즈가 선발 등판한다. 당초 좌완 알렉 감보아가 나설 예정이었지만 팔꿈치 통증으로 등판이 불발됐다.
지난달 완전 대체 외국인 투수로 롯데에 합류한 벨라스케즈는 10경기(6선발-29이닝) 1승4패 평균자책점 9.93 탈삼진 25개로 크게 부진했다. 데뷔전이었던 지난달 13일 대전 한화전에서 3이닝 5실점으로 패하며 첫단추부터 잘못 뀄는데 같은 장소에서 마지막 등판을 갖게 됐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