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2번 정규시즌 우승’ 염갈량, 재계약 발표 언제 하나…역대 최고 3년 30억원 가능할까 [LG 우승]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5.10.02 00: 10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2025 KBO리그 정규시즌 우승을 극적으로 차지했다. 
LG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NC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3-7로 패배했다. 이로써 LG는 85승 3무 56패로 144경기를 모두 마쳤다. 매직넘버 '1'을 지우지 못했다. 
2위 한화 이글스가 1일 인천에서 SSG 랜더스에 9회말 끝내기 패배를 당하면서 매직넘버 '1'이 사라졌다. 인천에 오후 폭우가 내려 오후 7시30분에 지연 시작했다. LG 경기가 밤 10시 끝났고, 한화 경기는 밤 10시 56분에 종료됐다. LG 선수단은 패배했지만, 약 1시간 후에 우승 기쁨을 누렸다.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극적으로 2025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자력 우승이 물거품이 된 LG는 SSG 랜더스가 한화 이글스에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거두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LG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NC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3-7로 패배했다. 이로써 LG는 85승 3무 56패로 시즌을 마쳤다. LG 염경엽 감독이 우승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10.01 /jpnews@osen.co.kr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극적으로 2025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자력 우승이 물거품이 된 LG는 SSG 랜더스가 한화 이글스에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거두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LG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NC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3-7로 패배했다. 이로써 LG는 85승 3무 56패로 시즌을 마쳤다. LG 선수단이 정규시즌 우승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10.01 /jpnews@osen.co.kr

LG는 최근 3년 사이 2번째 정규시즌 우승이다. 염경엽 감독이 2023년에 이어 2년 만에 다시 정규시즌 우승을 이끌었다. 올해로 3년 계약이 끝나는 염 감독의 재계약 여부가 관심사다. 재계약은 당연지사, 과연 어느 정도 대우를 받을지가 궁금하다. 
LG는 2022년 11월, 염경엽 감독과 3년 총액 21억원에 계약했다. 계약금 3억원, 연봉 5억원, 옵션 3억원이었다. 
염 감독은 2023년 LG 사령탑에 오르자마자, LG를 29년 만에 통합 우승으로 이끌었다. 1994년 이후 목말랐던 우승 숙원을 풀었다. 지난해는 3위로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했고, 올해 다시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후반기 한화에 5.5경기 뒤쳐진 2위에서 우승으로 이끌었다. 
LG가 재계약을 한다면 최고 대우가 유력하다. 3년 총액 30억원 가까운 금액의 재계약이 예상된다.
이범호 KIA 감독이 지난해 통합 우승을 차지하고, 3년 총액 26억원(계약금 5억원, 연봉 5억원, 옵션 6억원)에 계약했다. 현역 감독 최고 대우였다. 염 감독은 3년간 2차례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이범호 감독의 총액을 뛰어넘는 대우를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극적으로 2025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자력 우승이 물거품이 된 LG는 SSG 랜더스가 한화 이글스에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거두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LG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NC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3-7로 패배했다. 이로써 LG는 85승 3무 56패로 시즌을 마쳤다. LG 염경엽 감독이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하며 김현수의 샴페인 세례를 받고 있다. 2025.10.01 /jpnews@osen.co.kr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극적으로 2025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자력 우승이 물거품이 된 LG는 SSG 랜더스가 한화 이글스에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거두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LG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NC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3-7로 패배했다. 이로써 LG는 85승 3무 56패로 시즌을 마쳤다. LG 차명석 단장, 염경엽 감독이 우승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10.01 /jpnews@osen.co.kr
LG는 2000년대 이후로는 재계약에 성공한 감독이 없었다. 염경엽 감독이 재계약을 한다면 첫 사례가 된다. 1990년 MBC 청룡을 인수해 KBO리그에 참가한 LG는 염경엽 감독 이전까지 13명의 감독 중 재계약을 한 감독은 단 2명 뿐이었다. 
1994년 LG의 두 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이광환 감독이 첫 재계약 감독이었다. 천보성 감독이 1997~1998년 2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후 재계약에 성공했다. 
2000년 이후 LG 감독을 지낸 10명의 전임 감독들은 모두 재계약을 하지 못하고 팀을 떠났다. LG에서 우승을 2차례 이끈 감독도 염 감독이 유일하다. 
염 감독은 1일 밤 뒤늦게 잠실구장에서 우승 세리머니를 하고 취재진과 만났다. LG에서 2번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첫 번째 감독이라는 말에 염 감독은 "저도 감독 생활 3년에서 2번 한 거 처음이에요"라고 웃으며 말했다. 
재계약 얘기를 질문하자, 염 감독은 "구단에서 알아서 결정하겠죠. 한 가지 말하고 싶은 것은 저는 처음부터 재계약을 하면 LG랑 한다고 생각했다. 재계약이 안 되면 1년 정도 쉬다는 생각도 갖고 있었다. 한국시리즈 우승하면 계약하지 않겠어요"라고 웃었다. 
LG 트윈스가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LG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5차전 KT와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이로써 LG는 KT를 4승 1패로 꺾고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1994년 우승 이후 무려 29년 만에 숙원인 한국시리즈 우승 한풀이에 성공했다. LG 염경엽 감독이 선수단과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3.11.13 /sunday@osen.co.kr
LG 트윈스가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LG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5차전 KT와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이로써 LG는 1차전을 패한 후 4연승을 거두며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1994년 우승 이후 무려 29년 만에 숙원인 한국시리즈 우승 한풀이에 성공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오른쪽), 염경엽 LG 감독(가운데) 김인석 LG 트윈스 대표이사(왼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11.13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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