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가 6연승에 성공할까.
2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5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팀간 16차전이 열린다. 전날 우천취소가 되면서 이날로 밀렸다.
NC는 무조건 이겨야 한다. 6연승에 성공한다면 KT에 1경기 차로 따라붙는다. 30일 창원에서 KT와 맞대결에서 승부를 볼 수 있다. 반대로 패하면 역전 5강은 절망적이다.
외인투수 로건 앨런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6승2패 평균자책점 4.55를 기록중이다. 31번 등판 가운데 퀄리티스타트는 15번이었다. KIA에게는 약했다. 평균자책점 5.96이다.
그러나 KIA 타선이 응집력이 떨어졌다. 5강 탈락이 확정되자 정해원 박재현 박헌 박민 등 젊은 선수들을 대거 출전시키고 있다. 아무래도 타선의 힘이 약할 수 밖에 없다. 로건이 퀄리티스타트로 막는다면 승산이 있다.
KIA는 좌완 이의리를 그대로 예고했다. 팔꿈치 수술 재활을 마치고 복귀해 조금씩 구위를 끌어올려왔다. 9경기에 등판해 1승3패, 평균자책점 7.82를 기록중이다. 이제는 6이닝을 소화할 정도로 스태미너가 좋아졌다. 구위도 제구도 잡히고 있다.
구속이 152km까지 찍고 있어 제구가 되고 긁히면 쉽게 공략하기 힘든 볼이다. 이의리가 마운드를 지킨다면 중반까지는 팽팽한 투수전으로 흐를 가능성이 높다.
NC 타선은 리드오프 김주원의 출루와 박건우와 데이비슨의 클러치 능력이 중요하다. 특히 34홈런 데이비슨의 장타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하위타선의 김형준도 한 방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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