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이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안타를 때려내지 못하고 2025년을 마무리 했다.
김하성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정규시즌 최종전, 5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김하성은 정규시즌 타율 2할3푼4리를 마크하며 올 시즌을 마쳤다.
김하성이 상대한 피츠버그 선발 투수는 요한 오비에도.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이한 첫 타석에서 6구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내 출루에 성공했다.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하성은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94.5마일 싱커, 95.3마일 포심, 95.8마일 포심을 지켜보면서 루킹 삼진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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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말 2사 2루에서 3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좌완 헌터 바코와 상대했는데, 1볼 1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84.9마일 스플리터를 건드려 3루수 평범한 뜬공에 그쳤다. 김하성은 8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4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요한 라미레즈와 상대한 김하성은 2볼 2스트라이크에서 6구째 82마일 몸쪽 높은 코스의 스위퍼를 때려냈다. 98.3마일의 강한 타구였지만 3루수를 넘기지 못하며 직선타를 기록했다. 결국 최종전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애틀랜타는 정규시즌 최종전을 4-1로 승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76승 86패의 최종 성적을 찍었다.
1회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의 투런포로 기선을 잡은 애틀랜타는 8회 맷 올슨의 우전 적시타와 상대 실책으로 1점을 더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이날 애틀랜타 선발 투수는 42세의 찰리 모튼. 2021년 애틀랜타 월드시리즈 우승의 주역이었던 모튼은 지난 22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방출 당했고 이튿날 애틀랜타와 계약하면서 현역의 마지막을 준비했고 1⅓이닝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현역 마지막 등판을 마쳤다.
뒤이어 올라온 크리스 세일이 5⅔이닝 4피안타 2볼넷 9탈삼진 1실점의 역투를 펼치면서 시즌 7승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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