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이정후, 쐐기 적시타 포함 3안타 2타점 원맨쇼...타율 .266 149안타 8홈런 55타점 73득점 10도루 시즌 마감 [SF 리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5.09.29 06: 18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활약 중인 '바람의 손자' 이정후가 쐐기 적시타를 포함해 3안타 원맨쇼를 펼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정후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6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에이스 로건 웹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 샌프란시스코는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좌익수 엘리엇 라모스-지명타자 라파엘 데버스-3루수 맷 채프먼-1루수 윌머 플로레스-중견수 이정후-포수 패트릭 베일리-2루수 크리스티안 코스-우익수 드류 길버트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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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는 유격수 에즈키엘 토바-포수 헌터 굿맨-1루수 블레인 크림-좌익수 조던 벡-중견수 브렌튼 도일-우익수 얀퀴엘 페르난데스-3루수 카일 카로스-지명타자 워밍 베르나벨-2루수 라이언 리터로 타순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맥케이드 브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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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첫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베일리 타석에서 2루 도루를 시도했으나 실패. 4회 무사 1,2루 찬스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2루 주자 채프먼까지 아웃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7회 선두 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우전 안타로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코스의 2루 땅볼 때 2루에서 아웃. 8회 2사 1,2루 찬스에서 2타점 쐐기 적시타를 날렸다. 
이날 4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한 이정후는 타율 2할6푼6리(560타수 149안타) 8홈런 55타점 73득점 10도루로 올 시즌을 마감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선발 웹의 호투와 홈런 2방 그리고 이정후의 쐐기 적시타로 4-0 승리를 장식했다. 1회 선두 타자 아다메스의 중월 솔로 아치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샌프란시스코는 4회 선두 타자로 나선 데버스의 중월 솔로 아치로 2-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8회 이정후의 2타점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웹은 5⅓이닝 3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지난 2022년 이후 3년 만의 15승 달성. 이정후는 팀내 타자 가운데 유일하게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콜로라도 선발 브라운은 3이닝 4피안타(2피홈런) 2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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