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 오타니! MVP 확정포!...시즌 최종전, 개인 최다 55호포 폭발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5.09.29 06: 07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단일 시즌 개인 최다 홈런을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달성했다.
오타니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 1번 지명타자로 선발 등판해 7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완 게이브 스파이어를 상대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오타니는 초구 95.3마일 싱커에 헛스윙, 2구 95.9마일 싱커를 지켜봤다. 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 하지만 오타니는 불리한 카운트에서 스윙의 강도를 낮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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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구째 95.1마일 포심에 강하게 맞불을 놓았고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시즌 55번째 홈런. 
이 홈런으로 오타니는 지난해 기록한 자신의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54개)을 경신하면서 개인 최다 55호포를 기록했다. 
지난해 54홈런 59도루라는 엽기적인 기록을 작성했던 오타니는 올해 투수로 돌아와 본격적인 투타겸업을 하면서도 개인 최다 홈런 신기록을 작성했다. 오타니는 올해 투수로 14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2.87(47이닝 15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타자로 50홈런, 투수로 50탈삼진이라는 기록까지도 작성한 오타니는 또 한 번 만장일치 확정의 홈런을 쏘아 올렸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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