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김혜성이 정규시즌 최종전 첫 타석을 홈런으로 장식했다.
김혜성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 8번 2루수로 선발 출장해 1회 첫 타석에서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정규시즌 최종전을 맞이한 김혜성. 시애틀 선발 브라이스 밀러를 상대했다. 올해 18경기 4승 5패 평균자책점 5.60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2회초 선두타자 마이클 콘포토의 볼넷 이후 2아웃이 된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혜성. 1볼 1스트라이크 카운트에서 김혜성은 몸쪽 93.2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걷어 올려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타구속도 101.6마일(163.5km), 비거리 409피트(124.7m)의 대형 홈런.
이로써 김혜성은 시즌 3호포를 터뜨렸고 6월 1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120일 만에 터진 홈런포다.
포스트시즌 엔트리 입성을 위해 분전하고 있는 김혜성이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홈런을 때려내면서 희망을 높였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