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못쳐도 결승타+쐐기타 원맨쇼! 역시 디아즈네! 삼성, 키움에 4-2 승리 [고척 리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5.09.28 17: 31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삼성은 2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키움을 4-2로 눌렀다. 
외국인 투수 헤르손 가라비토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 삼성은 유격수 이재현-우익수 김성윤-지명타자 구자욱-1루수 르윈 디아즈-3루수 김영웅-중견수 김지찬-포수 강민호-좌익수 이성규-2루수 류지혁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키움 선발 투수는 좌완 정현우. 좌익수 박주홍-3루수 송성문-1루수 임지열-중견수 이주형-지명타자 임병욱-우익수 주성원-유격수 어준서-포수 김동헌-2루수 염승원으로 타순을 짰다. 

키움은 2회 이주형의 안타와 임병욱의 희생 번트 그리고 주성원의 볼넷으로 1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상대 폭투로 2,3루가 됐고 어준서의 적시타로 1점을 먼저 얻었다. 계속된 1사 1,3루서 김동헌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염승원이 2루수 직선타로 아웃됐다. 
삼성은 5회 1사 후 이재현이 우중간 안타로 누상에 나갔다. 김성윤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구자욱이 2루타를 날려 1-1 균형을 맞췄다. 계속된 2사 2루서 디아즈의 중전 적시타로 2-1로 앞서갔다. 삼성은 7회 선두 타자로 나선 김성윤이 우월 솔로 아치를 날려 3-1로 점수 차를 벌렸다. 
키움도 7회말 공격 때 어준서의 홈런 한 방으로 1점 차 맹추격했다. 그러자 삼성은 3-2로 앞선 9회 1사 1,3루서 디아즈의 우중간 2루타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삼성 벤치는 홈런 여부를 놓고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원심은 번복되지 않았다. 
삼성 선발 가라비토는 3이닝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이재익, 배찬승, 양창섭, 이승현(20번), 이승민, 김태훈, 김재윤이 차례로 등판했다. 디아즈는 결승타와 쐐기타를 터뜨리는 등 3안타 2타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김성윤은 홈런을 터뜨리는 등 2안타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김영웅과 류지혁도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키움 선발로 나선 정현우는 3이닝 2피안타 3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어준서는 홈런을 포함해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을 펼쳤으나 팀 패배에 빛을 잃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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