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월드컵 위험하다” 日언론이 보기에도 적신호…조규성 대표팀 복귀할까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5.09.28 01: 14

오세훈(26, 마치다 젤비아)의 입지가 매우 불안하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0월 안방에서 세계적인 팀들과 상대한다. 한국은 10월 10일 FIFA 랭킹 6위 브라질과 상대한 뒤 14일 37위 파라과이와 맞붙는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29일 10월 소집명단을 발표한다. 9월 소집과 비교해 변화가 예고된다. 대표적인 포지션이 공격수다. 

한국축구대표팀 오세훈 . 2025.07.15 / jpnews@osen.co.kr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남자축구대표팀이 15일 오후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3차전 일본과 경기를 가졌다. 한국은 1차전서 중국을 3-0, 2차전서 홍콩을 2-0으로 완파했다. 하지만 일본이 1차전서 홍콩을 6-1, 2차전서 중국을 2-0으로 이겼다. 골득실 +7의 일본이 +5의 한국을 누르고 조 선두인 상황이다. 나란히 2승을 거둔 한국과 일본은 대회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후반 한국 이호재가 돌파를 펼치고 있다. 2025.07.15 / dreamer@osen.co.kr
오세훈은 9월 소집에서 전혀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현재 J리그 소속팀 마치다에서도 주전경쟁에서 밀려난 오세훈이다. J1리그 2골로 목표였던 10골에 한참 미치지 못하고 있다. 
대표팀에서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오세훈은 미국과 멕시코를 상대로 1초도 뛰지 못했다. 대표팀 최전방을 손흥민이 책임지는 상황에서 오현규도 멕시코전 득점포가 터졌다. 
일본에서 보기에도 오세훈의 입지가 불안하다. ‘사커 다이제스트’는 “한국대표팀 주전공격수 오세훈이 위기적 상황이다. 일본에서도 2골로 부진한 상황에서 월드컵 출전의 꿈도 위험하다. 최근에는 한국대표팀 주전경쟁에서도 밀렸다”고 전했다. 
AL RAYYAN, QATAR - JANUARY 30: Cho Gue-Sung of South Korea celebrates scoring their first goal during the AFC Asian Cup Round of 16 match between Saudi Arabia and South Korea at Education City Stadium on January 30, 2024 in Al Rayyan, Qatar. (Photo by Lintao Zhang/Getty Images)
대표팀에 합류해도 1초도 못 뛸 폼이라면 10월 대표팀 소집은 위험하다. 가뜩이나 1년 6개월 만에 부활한 조규성이 소속팀에서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여기에 K리그에서 한창 폼이 좋은 이호재와 주민규도 건재하다. 조규성이 복귀한다면 오세훈이 밀려날 가능성이 높다. 
‘사커 다이제스트’는 “손흥민이 원톱으로 역할이 많고 오현규가 인기가 높아졌다. 조규성까지 복귀하면 오세훈은 월드컵을 놓칠 가능성이 높아진다. 한때 부동의 공격수였던 오세훈이 곤경에 빠졌다”고 진단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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