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감독도 감탄한 노시환의 재치 넘친 주루 플레이[민경훈의 줌인]
OSEN 민경훈 기자
발행 2025.09.27 23: 57

한화 이글스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김경문 감독이 전날 박동원의 ‘빈 글러브 태그’에 대해 언급했다. 노시환의 재치 넘치는 주루 플레이에 미소를 지었다. 20년 넘는 오랜 감독 경력에도 “처음 본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흔치 않은 장면이었다.
한화는 2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4-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선발 류현진이 6이닝 1실점으로 막아내며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7회 노시환의  주루 센스가 팀 분위기를 바꿔놓았다.
7회 1사 2,3루 상황, 하주석의 번트 타구에 3루 주자 노시환은 런다운에 걸렸다. 그러나 그는 포기한 듯 보이다가 순식간에 스텝을 밟으며 몸을 돌리며 홈을 향해 돌진했다. LG 포수 박동원이 급히 태그를 시도했지만, 공은 미트가 아닌 오른손에 있었다. 결국 비디오 판독 끝에 노시환의 득점이 인정됐고, 박동원에게는 포구 실책이 기록됐다. 베테랑 포수조차 순간적으로 속을 수밖에 없었다.

26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한화는 류현진, LG는 치리노스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7회말 1사 주자 2,3루 한화 하주석이 번트를 시도하고 있다. 2025.09.26 /rumi@osen.co.kr
26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한화는 류현진, LG는 치리노스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7회말 1사 주자 2,3루 한화 하주석 번트 때 런다운에 걸렸던 3루 주자 노시환이 LG 박동원이 빈 글러브로 태그하는 바람에 득점에 성공하고 있다. 2025.09.26 /rumi@osen.co.kr
26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한화는 류현진, LG는 치리노스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7회말 1사 주자 2,3루 한화 하주석 번트 때 런다운에 걸렸던 3루 주자 노시환이 LG 박동원이 빈 글러브로 태그하는 바람에 득점에 성공하고 있다. 2025.09.26 /rumi@osen.co.kr
26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한화는 류현진, LG는 치리노스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7회말 1사 주자 2,3루 한화 하주석 번트 때 런다운에 걸렸던 3루 주자 노시환이 LG 박동원이 빈 글러브로 태그하는 바람에 득점에 성공하고 있다. 2025.09.26 /rumi@osen.co.kr
26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한화는 류현진, LG는 치리노스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7회말 1사 주자 2,3루 한화 하주석 번트 때 런다운에 걸렸던 3루 주자 노시환이 LG 박동원이 빈 글러브로 태그하는 바람에 득점에 성공하고 있다. 2025.09.26 /rumi@osen.co.kr
26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한화는 류현진, LG는 치리노스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7회말 1사 주자 2,3루 한화 하주석 번트 때 런다운에 걸렸던 3루 주자 노시환이 LG 박동원이 빈 글러브로 태그하는 바람에 홈을 밟으며 득점에 성공하고 있다. 2025.09.26 /rumi@osen.co.kr
26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한화는 류현진, LG는 치리노스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7회말 1사 주자 2,3루 한화 하주석 번트 때 런다운에 걸렸던 3루 주자 노시환이 LG 박동원이 빈 글러브로 태그하는 바람에 득점에 성공하고 있다. 2025.09.26 /rumi@osen.co.kr
26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한화는 류현진, LG는 치리노스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7회말 1사 주자 2,3루 한화 하주석 번트 때 런다운에 걸렸던 3루 주자 노시환이 LG 박동원이 빈 글러브로 태그하는 바람에 홈을 밟으며 득점에 성공하고 있다. 2025.09.26 /rumi@osen.co.kr
26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한화는 류현진, LG는 치리노스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7회말 1사 주자 2,3루 한화 하주석 번트 때 런다운에 걸렸던 3루 주자 노시환이 LG 박동원이 빈 글러브로 태그하는 바람에 득점에 성공했다. 덕아웃에서 노시환이 기뻐하고 있다. 2025.09.26 /rumi@osen.co.kr
26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한화는 류현진, LG는 치리노스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7회말 1사 주자 2,3루 한화 하주석 번트 때 런다운에 걸렸던 3루 주자 노시환이 LG 박동원이 빈 글러브로 태그하는 바람에 득점에 성공했다. 덕아웃에서 노시환이 기뻐하고 있다. 2025.09.26 /rumi@osen.co.kr
다음 날(27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경문 감독은 “감독 생활 20년 넘게 하면서 저런 장면은 처음 본다”며 “올해 홈경기에서 묘한 장면들이 많이 나온다.이기려고 하니까 그런 장면이 나온 것 같다”고 웃어 보였다.
27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이 경기에서 LG는 한화에 9-2 완승을 거두며 정규리그 우승 확정 매직넘버도 ‘1’로 줄였다. 시즌 3번째 선발타자 전원안타 경기. 1번 타자 홍창기가 4안타 맹타를 휘둘렀고, 선발투수 앤더스 톨허스트가 6이닝 7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6승째를 올렸다. 경기를 마치고 LG 박동원이 염경엽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9.27 /rumi@osen.co.kr
한편 이날 경기에서 LG는 한화에 9-2 완승을 거두며 정규리그 우승 확정 매직넘버도 ‘1’로 줄였다. 전날 박동원의 ‘빈 글러브 태그’ 사건이 없었다면 어쩌면 이날 LG는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 지었을지도 모른다.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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