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가 1000만을 넘어 1100만, 그리고 1200만 관중까지 돌파했다.
KBO는 27일 KBO리그가 1200만 관중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1196만 3572명의 관중을 기록하고 있던 KBO리그였다.
이날 이날 잠실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 2만 3750명,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 1만 4945명,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1만7000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총 5만 5695명의 관중이 들어차면서 총 1201만 9267명의 관중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리그 전체 703경기를 소화한 시점에서 평균 관중은 1만7097명이다.
역대급 흥행 행진의 기세는 시즌 막판, 잔여경기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도 잠잠해지지 않고 있다. 지난 8월 23일 역대 최소 경기 1000만 관중을 달성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000만 관중을 찍었다. 지난해는 671경기에서 1000만 관중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587경기 만에 1000만 관중을 돌파했다.
9월 5일에는 지난해 기록한 1088만 7705명의 단일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을 다시 한 번 경신했다. 이후 잔여경기 일정이 이어지면서 조금씩 관중 추이가 줄어들기는 했지만 22일 만에 1200만 관중까지 돌파했다.
한편, 이날 열린 LG와 한화의 경기에서 LG가 9-2로 승리하면서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NC는 광주에서 KIA를 2-1로 잡아내면서 5강의 희망을 이어갔다. SSG는 잠실에서 두산을 6-2로 잡아내면서 3위 확정 매직넘버를 2로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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