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정후 다시 깨어난다! 6일 만에 멀티히트 경기 완성...3루타-단타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5.09.27 12: 52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6일 만에 멀티히트 경기를 완성했다.
이정후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7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3번째 타석 만에 멀티히트 경기를 만들었다. 
콜로라도 선발 헤르만 마르케를 상대한 이정후.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장했고 8구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다. 그리고 8구째 92.6마일 싱커를 받아쳐 우중간 가장 깊은 코스로 타구를 보냈다. 비거리 387피트(117.9미터), 타구속도 102마일(164.2km)의 장타성 타구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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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 담장을 맞고 떨어지는 타구였고 이정후는 3루까지 내달리며 시즌 12번째 3루타를 만들었다. 3경기 연속 안타로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이후 헬리엇 라모스의 스리런 홈런 때 홈을 밟으며 득점까지 기록했다. 
이 타구는 메이저리그 30개 구장 중 22개 구장에서 홈런이 되는 타구였지만 이정후는 3루타로 만족해야 했다. 아울러 메이저리그 3루타 순위 단독 3위로 올라섰다. 코빈 캐롤(애리조나)이 17개, 재런 듀란(보스턴)이 13개를 기록하고 있고 이정후가 그 다음이다.  
 3회말 2사 1루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초구 91.7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쳤지만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6회초 3번째 타석에서는 다시 안타를 생산했다. 제이든 힐과 마주한 이정후는 1B 1S에서 3구째 낮게 떨어지는 84.6마일 체인지업을 잘 따라가서 컨택,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타구속도 96.2마일(154.8km)의 강한 타구를 생산해내며 멀티히트를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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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4타수 2안타) 이후 6일 만에 멀티히트 경기를 만들었다. 하지만 후속 패트릭 베일리의 유격수 땅볼 때 2루에서 아웃됐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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