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삼진-병살타-뜬공' 잔루만 5개...김하성 무안타 침묵, 팀도 3-9 완패 [ATL 리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5.09.27 11: 59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이적 이후 가장 안 좋은 결과와 마주했다. 잔루만 5개 남겼고 병살타까지 기록했다.
김하성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 5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 2삼진, 병살타 1개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4푼4리, OPS .671로 떨어졌다.
이날 김하성은 피츠버그 선발 미치 켈러를 상대했다. 1회말부터 타석이 돌아왔다. 1회말 2사 3루의 타점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섰지만 2볼 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96.5마일 바깥쪽 포심을 지켜보면서 삼진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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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말에는 볼넷 3개로 만들어진 1사 만루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하지만 초구와 2구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온 패스트볼과 스위퍼를 놓치며 2스트라이크 불리한 카운트에 몰렸고 4구째 84.8마일 스위퍼에 헛스윙을 하면서 다시 한 번 삼진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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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말에는 3번째 투수 마이크 버로우스와 상대했다. 1사 1루에서 3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이번에도 2스트라이크 불리한 카운트에 몰렸고 3구째 88.8마일 체인지업을 건드려 유격수 병살타를 치는데 그쳤다. 
3-5로 추격하던 7회말 2사 2루에서 김하성이 나섰다. 하지만 이번에는 아이작 맷슨의 초구 몸쪽 93마일 포심을 때려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애틀랜타는 3-9로 패하며 2연패를 당했다. 75승 85패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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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가 선취점을 뽑았다.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맷 올슨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때려냈다. 시즌 29호포. 
하지만 2회초 선두타자 스펜서 호르위츠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토미 팸에게 투런포를 얻어 맞아 역전을 허용했다. 닉 요크에게 우전안타를 맞았고 폭투가 나와 1사 2루 위기가 이어졌고 헨리 데이비스에게 적시타를 내줘 추가 실점 했다. 그리고 닉 곤잘레스에게도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1-4로 끌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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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6회말 마이클 해리스 2세의 솔로포로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7회초 스펜서 호르위츠에게 다시 솔로포를 내주면서 2-5가 됐다. 이후 한시간 가량의 우천 중단이 있었고 7회말이 속개됐다. 7회말 2사 후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의 우전안타에 이어 블레이크 볼드윈의 우중간 적시 2루타가 터지며 3-5의 격차를 좁혔다. 그러나 애틀랜타는 9회 추가로 4실점을 헌납하며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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