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프리뷰] NC, 대투수 잡고 5강 불씨 이어갈까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5.09.27 09: 34

NC가 5강의 불씨를 이어갈까. 
2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5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팀간 15차전이 열린다.
KIA는 5강 탈락이 확정됐다. 작년 우승을 차지하고 2연패를 외쳤지만 돌아온 것은 참담한 8위의 성적표였다. 반면 NC는 전날 승리를 거두어 5위 KT 위즈와 2경기차로 줄였다. 6경기가 남아있어 역전 가능성이 있다. 반드시 이겨야하는 경기이다. 

7일만에 다시 동일 선발매치가 성사됐다. 20일 같은 장소에서 KIA 양현종과 NC 김녹원이 나란히 마운드에 올랐다. 양현종은 승리를 거두지 못했지만 5⅓이닝 4실점(3자책)으로 자신의 몫을 다했다. 그러나 김녹원은 좋은 볼을 던지다 4회 도중 강판했다. 
양현종은 10승이 물거품이 됐다. 이날과 10월3일 삼성과 시즌 최종전에 등판한다. 다 이겨도 9승이다. 그러나 에이스답게 퀄리티스타트에 도전한다. 6이닝을 소화하고 불펜들이 줄줄이 나선다. 
김녹원도 충분히 5이닝을 던질 수 있다. 이날도 5이닝 3실점 이내로 막아준다면 팀에 승리를 안겨줄 수 있다. KIA 타선이 주축타자들이 모두 벤치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자신의 볼만 던진다면 승리에도 도전할 수 있다. 
마지막 희망의 끈을 놓치 않고 있는 NC 타선이 노련한 양현종을 공략하느냐에 관건이다. 리드오프 김주원을 비롯해 박건우와 데이비슨 오영수 이우성의 우타라인이 양현종의 체인지업을 잘 대처한다면 의외로 쉽게 풀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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